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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봉소식 2024년 8월호
지난 8월 4일 오후 4시, 취재차 연동마을 가는 길이다.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운 날씨다. 아니 가마솥이 달궈져서 나오는 열과 같이 뜨거운 날씨라고 표현해야 맞는 것 같다. 그러한 날씨가 앞으로 열흘 정도 더 이어진다고 한다. 사람들은 무더위 쉼터나 나무 아래서 더위를 피할 수 있다지만 동물은 온전히 자기 몸으로 이겨내야만 하는 견디기 힘든 날씨다. 어느새 벼들은 대부분이 출수하였고 모내기가 빠른 벼들은 고개를 많이 숙이고 있어서 추석 전에 수확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무더위는 벼들이 익어 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 좋은 날씨가 계속되어 올해도 풍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이번 8월호는 연동(蓮洞) 마을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운봉 소재지에서 국도 24호선을 따라(황산로) ..
2024.08.16 -
운봉소식 2024년 7월호
운봉소식 창간 2주년운봉소식발행위원회는 2022년 6월 15일 운봉소식을 창간한 이운봉소식발행위원회는 이후 2주년을 맞아 발행 위원 는 조촐한 기념식을 가졌다. 운봉소식은 후 통권 24호를 발간하면서 운봉소식 강령에 충실하였나를 돌아 보고 앞으로 더더욱 운봉소식 발행에 충실하여 운봉읍민과 재향민의 기앞으로 기대에 부흥하는 활동을 하겠다는 다짐의 자리로 삼았다. 대에 이러한 우리 운봉소식 발행위원들의 마음 가짐을 더더욱 다지기 위해 다시 한번 운봉소식 강령을 밝히자면 다음과 같다.운봉소식 강령운봉소식 강령●운봉에 관련된 소식을 전한다. ●훈훈하고 유익한 소식을 전한다. ●지역민과 출향민이 소통하는 장을 만든다. ●운봉의 고유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창조 계승한다. ●종교적 신념과 정치색을 주장하지 않으며 남..
2024.07.15 -
운봉소식 2024년 6월호
춘향골 바래봉 파프리카 작목회가 결성되어 재배를 시작하는 시기가 암울하고 불투명한 2000년도였다. 새천년 밀레니엄 시대가 도래하였다고 희망을 품은 것도 잠시 농업계는 1993년 무역 자유 협정 (GATT) 우루과이 라운드가 체결되었고 IMF(세계 무역 안정을 목적으로 설립한 국제금융기구) 외환 위기가 닥쳐 농업경제 또한 풍랑과 격랑 속에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각 나라별 F.T.A (둘 이상의 나라가 수출관세와 시장점유율등 무역 장벽을 제거 무역을 자유롭게 하는 협정) 체결이 본격화되고 미국, 유럽 등 우리나라도 F.T.A 체결을 함으로써 쌀 의무 수입이 이루어졌다. 일본보다 낮은 (농민신문 2021년 10월 16일) 10년 관세 유예를 받았지만, 시장개방 후 과일, 채소, 육류를 비롯한 농.축산물의 ..
2024.06.13 -
운봉소식 2024년 5월호
운봉 토마토 작목반선물하면 제일 먼저 생각 나는 것이 있다. 조금은 멀어진 시간을 더듬어 보니 노란 종이봉투가 생각난다. 손님이 찾아오실 때 손에 들려오는 봉투 속에는 계절이 담겨있고 인정이 묻어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토마토는 오랜 기억 속에 머물러 있는데. 호떡처럼 둥글게 썰어서 설탕을 뿌려 놓은 토마토의 달콤함은 접시 바닥에 붙은 국물까지 핥아먹게 만들었다. 다 먹고 나서도 입맛은 늘 아쉬워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각종 행사나 잔칫집에 가보면 단골 메뉴로 나오는 것이 방울토마토인데 동글동글한 것이 먹기에도 편하고 반질반질한 붉음이 식욕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또한 영양가도 높아서 항산화 작용 및 소화 효소 혈액 순환을 촉진하며, 세포의 산화를 막아 준다고 한다. 지식백과에 의하면 리코펜, 베타카..
2024.05.24 -
운봉소식 2024년 4월호
□ 제제28회 28회 지 지리리산산 운봉바 운봉바래래봉 철봉 철쭉제쭉제 행사 기간 : 2024. 4. 20.(토)~5. 19.(일) 기 념 식 : 2024. 4. 28.(일) 11:00 장 소 : 지리산 바래봉 및 허브밸리 일원 주 관 : 운봉애향회 주요 내용 : 기념행사, 공연 및 체험 부스 운영, 농·특산물 전시 및 판매 등 존경하는 운봉읍민 여러분 그리고 애향회 회원여러분 ! 운봉 애향회 창립 39년의 역사를 맞이하면서 제21대 애향회 회장에 취임한 신동열 인사 올립니다. 회장 취임의 영광보다 책임감이 더 강하게 저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읍민 여러분의 사랑을 받은 애향회가 오늘보다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열정과 헌신으로 회원 여러분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우리 애향회가 추진해 ..
2024.04.15 -
운봉소식 2024년 3월호
운봉소식 3월호 의병 활동 [구한말 의병]이라는 책에 따르면 을사늑약에 비분강개한 면암 최익현이 정읍 태인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그러나 평지인 데다 변변한 성 하나 없는 태인에서 의병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 동학란 때 민보군을 결성하여 운봉을 사수하여 낸 박봉양과 접촉하였다. 운봉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박봉양이라는 인물의 군 지휘력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 최익현의 제안에 박봉양 쪽에서 긍정적 반응을 보여왔고 최익현은 직접 편지를 써 진안 사람 이병하와 조카 최은상을 시켜 운봉 사람 박봉양에게 전하여 최익현이 이끄는 의병이 남원으로 내려가고 남원에서는 박봉양이 일으킨 의병이 호응하기로 하였다. 운봉사람 박봉양은 남원사람 양한규(박봉양의 처남)와 더불어 의병을 일으키고 태인 의병과 남원에서 연합하여 운봉에다 ..
202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