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봉소식 2024년(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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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봉소식 2024년 12월
운봉소식 2024년 12월호 마을탐방 삼산마을올해 달력도 딱 한 장 남았다. 벌써 1년이 획 하고 지나간 느낌이다. ‘시간은 화살과 같다’ 라는 말이 딱 맞다. 1년은 365일이라는 물리적 시간은 길지라도 반복된 일상 속에서 바쁘게 살아 왔기 때문에 1년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고 느끼는 것은 아닐까요? 올 해 만큼 우리지역이 지역발전에 대한 희망과 기대가 높은 때도 없었다. 제2중앙경찰학교를 유치코자하는 바램으로 우리지역은 물론 남원 어디를 가더라도 플래카드 넘쳐난다. 전국적으로 뜨거운 이슈다 보니 유치 결정이 내년으로 미루어 졌다. 지역균형발전과 경찰학교 설치에 최적화된 지역이란 논리로 결정되어 우리의 염원이 꼭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란다. 2024년 12월호는 삼산(三山)마을에 대해 소개..
2024.12.16 -
운봉소식 2024년 11월호
운봉소식 2024년 11월호 39회 황산대첩제 및 22회 운봉읍민의날 축제제39회 황산대첩 축제 및 제22회 운봉읍민의 날 행사가 지난 10월 20일 황산대첩비지와 지리산 허브밸리 주차장에서 개최됐다. 황산대첩비지에서는 승전을 기념하는 헌화와 잃어버린 하마비 재건 제막식이 있었고 허브밸리에서는 황산대첩 재연 행사와 자매결연을 맺은 창신1동 주민들과 교류하는 장도 열였다.지난 10월 26일에 전주에서는 한옥마을을 기점으로 ‘태조 이성계 전승 기념 오목 대잔치’라는 것을 열고 황산대첩 승전 행진 재현행사를 비롯한 각종 문화 행사를 열었다. 이 소식을 접하면서 필자는 무언가를 빼앗긴 느낌, 도둑맞은 느낌이 든 것은 무엇 때문일까. 우리가 과연 작은 마을 잔치에 만족하며 안위할 때일까? 전쟁터였던 운봉은 없..
2024.11.15 -
운봉소식 2024년 10월호
가동마을 탐방 10월 들어서 징검다리 휴일을 보내고 첫 번째 맞는 주말이다. 오늘따라 이른 새벽에 잠에서 깨어 동 틀 무렵 하늘을 보니 별들이 총총 빛나고 있었다. 조금후 잠옷 바람에 슬리퍼 차림으로 밖으로 나오니 제법 쌀쌀하다. 온갖 식물에는 가을 이슬이 비가 온 것 같이 젖어 있다. 텃밭에 고구마는 캘 때가 되었고, 김장배추는 한창 결구가 되어가는 중이며, 호박넝쿨은 시들어 가고 있다. 6월쯤 심은 들깨는 노릇노릇하게 익어가고 있어 벨 때가 된 것 같다. 집 앞에 오래된 감나무의 감도 불그스름하게 물들어 가고 있다. 온갖 것이 가을 분위기다. 어느새 저 바래봉 너머에서 하루를 알리는 해가 솟구쳐 떠오른다. 2024년 9월호는 가동(加洞)마을을 소개하고자 한다. 운봉 소재지에서 남원 방면으로 국도 2..
2024.10.15 -
운봉소식 2024년 9월호
취재차 장동마을 가는 길이다. 도로 양쪽으로 벼가 황금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고 사과도 붉은색으로 조금씩 물들어 익어가고 있다. 7월, 8월의 역대급 더위에도 불구하고 자연은 우리에게 풍년의 기쁨을 선사할 준비를 하는 듯하다. 추석 전 햅쌀 판매를 위해 일부는 벼 수확을 마친 논도 있고, 사과도 수확하여 추석 대목을 준비하는 농가들의 발걸음도 바빠진다. 며칠 있으면 추석이다. 풍요로운 추석이 되길 기대해 본다. 이번 9월호는 장동(獐洞)마을을 소개하고자 한다. 운봉 소재지에서 남원 방면으로 국도 24호선을 따라(황산로) 마산 고개와 연동삼거리를 지나 조금 더 진행하면 여원치 삼거리에 도착한다. 소재지에서 여기까지의 거리가 약 3.2km이며, 이곳은 장동마을에 속한 연재 마을(여원치 마을)이다. 여기서 장교..
2024.09.10 -
운봉소식 2024년 8월호
지난 8월 4일 오후 4시, 취재차 연동마을 가는 길이다.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운 날씨다. 아니 가마솥이 달궈져서 나오는 열과 같이 뜨거운 날씨라고 표현해야 맞는 것 같다. 그러한 날씨가 앞으로 열흘 정도 더 이어진다고 한다. 사람들은 무더위 쉼터나 나무 아래서 더위를 피할 수 있다지만 동물은 온전히 자기 몸으로 이겨내야만 하는 견디기 힘든 날씨다. 어느새 벼들은 대부분이 출수하였고 모내기가 빠른 벼들은 고개를 많이 숙이고 있어서 추석 전에 수확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무더위는 벼들이 익어 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 좋은 날씨가 계속되어 올해도 풍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이번 8월호는 연동(蓮洞) 마을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운봉 소재지에서 국도 24호선을 따라(황산로) ..
2024.08.16 -
운봉소식 2024년 7월호
운봉소식 창간 2주년운봉소식발행위원회는 2022년 6월 15일 운봉소식을 창간한 이운봉소식발행위원회는 이후 2주년을 맞아 발행 위원 는 조촐한 기념식을 가졌다. 운봉소식은 후 통권 24호를 발간하면서 운봉소식 강령에 충실하였나를 돌아 보고 앞으로 더더욱 운봉소식 발행에 충실하여 운봉읍민과 재향민의 기앞으로 기대에 부흥하는 활동을 하겠다는 다짐의 자리로 삼았다. 대에 이러한 우리 운봉소식 발행위원들의 마음 가짐을 더더욱 다지기 위해 다시 한번 운봉소식 강령을 밝히자면 다음과 같다.운봉소식 강령운봉소식 강령●운봉에 관련된 소식을 전한다. ●훈훈하고 유익한 소식을 전한다. ●지역민과 출향민이 소통하는 장을 만든다. ●운봉의 고유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창조 계승한다. ●종교적 신념과 정치색을 주장하지 않으며 남..
2024.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