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18. 06:05ㆍ운봉소식 2025년
2025 남원시민체육 화합 한마당













별별커플 달달시네마
서림공원 2025.10.18




반찬나눔 봉사는 계속 됩니다.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한 남원의 염원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는 11월 4일(화) 서울 국회의사당 본관 앞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 촉구 결의행사 및 정책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소멸 대응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부응하고, 제2중앙경찰학교의 남원 설립 필요성을 중앙정부와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대규모 연대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낭독된 결의문에는 ▲경찰교육기관의 충청권 집중 해소 ▲영호남 내륙 중심지로서 남원의 입지 우수성 ▲지방소멸 대응 및 국가균형발전 실현의 당위성 등이 담겼으며, 특히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전북자치도 동부권 및 지리산권 주민들은 무주·진안·장수·임실·순창·곡성·산청·함양·하동 등 지역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연대의 뜻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제2중앙경찰학교의 남원 후보지는 남원시 운봉읍 일원의 약 166만㎡ 규모의 국공유지로, 지형이 평탄하고 기반시설의 확충이 용이해 신속한 개발과 향후 확장성 확보가 가능한 최적의 입지로 평가된다.

또한 광주-대구 고속도로와 순천-완주 고속도로, KTX 남원역, 앞으로 개통 예정인 달빛고속철도 등을 통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접근이 용이하며, 도심과 인접해 교육·의료·문화 인프라 이용이 편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여건은 연간 약 5천여 명의 교육생 이동과 체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 조건으로, 영호남 내륙권의 균형발전 거점 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결의행사와 토론회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닌 운명”이라는 기조 아래,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전국에 확산시키며 지방이 주도하는 균형발전의 새 시대를 주도적으로 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낭송회에 초대합니다.

사랑하는 운봉읍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운봉지리산문학회 회장 오경재입니다.
시간이 강물처럼 흘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저희 운봉지리산문학회는 변함없이 열다섯 번째 시 낭송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운봉지리산문학회는 나이, 직업, 경험의 벽을 넘어, ‘시’라는 고귀한 매개로 서로의 마음을 잇고 깊은 이해를 나누어 왔습니다. 시를 통해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들리지 않는 것을 들으며, 더 나아가 각자의 내면 깊숙이 잠재된 진실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3회 백일장에 초·중학생들이 선보인 시들을 보며, 그들의 순수하고 아름다우며 무한한 감수성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미래의 훌륭한 민주 시민이자 이 나라의 든든한 동량이 될 우리 아이들이 정성껏 쓴 시들이 책으로 엮이고 시화로 아름답게 그려진 것을 직접 보시고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이번 시집이 발간되기까지 구슬땀 흘려 시를 지어주신 모든 작가분께도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시를 통해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축제에 부디 많은 분들이 함께하시어 예향 운봉의 아름다운 멋을 만끽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운봉지리산문학회 회장 오경재 드림
사람과 사람
바래봉비료영농조합 박영수 대표

이번 달 ‘사람과 사람’의 주인공은 운봉의 지역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 바래봉비료영농조합법인의 박영수 대표님입니다.
운봉에서 박영수 대표의 이름을 모르는 이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이는 박대표의 존재감이 얼마나 이 지역에 자리매김 하였나를 보여준다 하겠습니다.
박영수 대표가 운영하는 바래봉비료영농조합법인은 단순한 사업체를 넘어, 우리 사회의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선뜻 나서려 하지 않는 업종, 소위 3D 업종 중에서도 가장 싫어하는 업종 가축분뇨를 활용한 퇴비 생산 사업에 헌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축을 기르는 농가에서는 소, 닭, 돼지가 배출하는 분뇨 처리에 고민이 깊고, 반대로 농사를 짓는 경종 농가에서는 작물재배에 필수적으로 양질의 퇴비가 절실합니다.
바래봉비료는 바로 이 두 가지 필요를 충족시키며, 폐기물을 귀중한 자원으로 순환시키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탁월한 사회적 기여를 인정받아 여러 정부 기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늦은 나이에도 꾸준한 배움과 연구를 통해 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하며 비료 전문가로서 지식과 실천력을 모두 겸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맡고 계신 만큼, 박영수 대표님과의 만남은 쉽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밤을 밝히며 양파밭에 퇴비를 살포하는 일정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기 때문입니다.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판”이라는 표현처럼, 그분의 열정적인 현장 활동은 인터뷰 기회를 잡는 것조차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다행히 제주도로 보낼 정부 조달 물품(나라장터) 선적을 위해 잠시 공장에 들렀 때 짧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게 인터뷰 기회의 전부였습니다.
해서 과거의 기사와 부족한 부분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부족한 내용을 보충하며 박 대표님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박영수 대표는 1985년 전북축산고를 졸업하고 1986년 연암축산 원예대학 축산과를 졸업하며 축산 분야의 전문 지식을 다졌습니다. 그 후 젖소 농장과 축산물 유통 바래봉비료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면서 2020년: 전북대학교 농생명대학원에서 농화학 석사학위를 취득하며, 이론적 깊이를 더해 비료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주요 경력 및 사업
1994년: 낙농업을 창업하며 농업 현장에 첫발을 디뎠고, 이 경험은 그의 농업 철학을 형성하는 중요한 바탕이 되었습니다.
2009년: 가축분뇨 자원화라는 선구적인 희망을 품고 바래봉비료영농조합법인을 창업하여, 국내 축산 환경 개선과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으며 농업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2021년: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받으며, 농촌 사회와 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여, 그의 사업이 국가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증명했습니다.
그밖에 기업인상 등을 수상한 걸로 알고 있지만 오늘 이 자리가 그런 것들을 자랑하는 자리는 아니니만큼 기타 부분은 생략하기로 하겠습니다.
박영수 대표는 이처럼 학업과 현장 실무, 그리고 사회적 공헌을 아우르며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바래봉비료영농조합법인이 지속 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도전의 시작과 내실 다지기
바래봉비료의 역사는 2008년 바래봉비료 작목반 설립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2009년에는 유기질비료 제조 공장 인가를 받고 가축분퇴비 생산업으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습니다. 2010년에는 농업진흥청으로부터 친환경유기농자재 품질 목록 공시를 받고 농협중앙회와 계통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품질과 안정성을 인정받았고, 같은 해 남원시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공급업체로 참여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시작했습니다. 박영수 대표는 당시의 퇴비 사업을 “인생 그 자체”라고 표현하며, 충분한 숙성과 발효 과정을 거치는 퇴비가 인간의 삶과 비슷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011년 법인 설립과 기술 혁신의 첫걸음을 내 디뎠고
2011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창업보육 업체 선정 되어 농업실용화 재단의 지원을 받으며 성장의 기반을 다졌고, 입상(펠릿) 가축분퇴비 개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며 기술 혁신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박영수 대표는 이 시기부터 “더 좋은 퇴비”를 “농업인이 쓰기 편한 퇴비”만들기에 몰두 했습니다. 고령화 된 농업 환경에서 가벼운 가축분퇴비의 필요성이 절실했기 때문입니다.
발효균 기술 접목 및 해외 수출 시장 개척
바래봉비료는 2017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바실러스 발리스모티스 BS07M 균주’ 기술을 이전받아 입상 가축분퇴비 제조 기술에 접목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기술 접목을 통해 기존 제품의 두 배가량인 120일 동안 후숙하여 냄새 없고 고효율적인 ‘바래봉 가축분퇴비 입상’ 제품을 유기질비료 시장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박영수 대표는 퇴비 사업이 자신에게 “운명적인 만남”과 같다고 회고하며, 고객들이 “바래봉비료를 썼더니 거름발이 최고다”라고 칭찬해 줄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고 하셨습니다.
바래봉비료의 해외 시장 개척 및 전략
바래봉비료는 2021년 대한민국 최초로 상업적인 가축분퇴비 수출을 한 기업으로 족적을 남겼습니다.
“더럽고 냄새나는 거름”을 돈을 받고 해외 팔 생각을 정상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박영수 대표님의 혁신적 비전과 추진력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바래봉비료는 해외 시장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광범위한 시험 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바래봉 가축분퇴비가 현지 토양에 얼마나 적합하고 비료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를 과학적인 데이터로 증명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2025년에는 베트남 달랏 지역에서 농업협동조합 및 재배 농가와 협력하여 세 번째 현지 시험 재배를 진행하며, 현지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바래봉비료는 수없이 해외에서 시험재배를 하였는데 인도에서는 2022년에 첫 시험 재배, 2025년에는 두 번째 재배 시험을 진행하며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또 2024년에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시험 재배를 하며 시험 수출을 하였습니다. 우크라나 전쟁이 종식되고 러시아철도를 운송수단으로 이용하게 되면 상당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박대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바래봉비료가 이처럼 자신있게 해외에로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은 가축분퇴비를 펠렛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국내 가축분퇴비는 가루 형태가 많고 수출국의 토양에 유해할 수 있다는 우려로 수출이 제한됐는데, 바래봉비료영농조합법인은 입상 퇴비 개발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했습니다.
친환경 농자재와 GR인증
바래봉비료는 기업초반부터 가축분퇴비에 친환경농자재 인증을 받았으며 2020년에는 ‘가축분 퇴비’에 대한 GR(Good Recycled)인증을 획득하며 제품의 우수성과 친환경성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는 환경오염 및 악취 문제의 주범으로 인식되던 가축분뇨를 자원화하여 친환경 비료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축산환경관리원과 협업


10월 29일 바래봉비료영농조합법인에서 가축분퇴비 수출 선적식이 있었습니다. 이번 선적은 가축분퇴비 40톤을 베트남 달랏으로 보내 현지 시설재배 농가에 공급되어 시범재배를 할 예정입니다. 이는 연구자들이 하는 시험재배가 아니라 상업적 농장에서 상업적 마인드를 가진 대규모 농장주가 바래봉비료를 써서 농사를 지었더니 어떤 잇점이 있고 경제성이 있더라 하는 것을 평가 받는 것이서서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 사업을 위해 이날 축산환경관리원 원장이 직접 바래봉비료를 방문해 점검하고 격려했습니다.
미래비젼 가축분 자원화를 통한
탄소중립 바이오차 개발 빛 친환경 농자재 인증
바래봉비료는 그동안 축산 농가에서 골칫거리로 여겨졌던 가축 분뇨를 고부가가치 자원인 바이오차로 전환하며 국내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확보했습니다. 특히 박영수 대표는 오랜 기간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2020년 전북대학교 농생명대학원에서 농화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다진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친환경 바이오차 기술 혁신을 이끌어왔습니다.
바래봉비료는 가축분 바이오차를 친환경농자재 인증받고 가축분 바이오차 생산 규모 확대를 위해 공정 고도화와 설비 투자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현재의 가축분 바이오차 생산 공정을 더욱 효율화하고, 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해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하여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또한, 인근 축산 농가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가축분 처리로 골머리 앓는 일이 없는 시대를 앞당길것이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가축분뇨가 환경오염 유해물질처럼 인식되고 있지만 해외로 수출하고 가축분 바이오차를 만들어 소비하면 가축분퇴비가 자원이고 돈이 되는 세상이 올 수 있다고 말하는 박영수 대표의 눈이 반짝였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당당히 걸어 나가는 박영수 대표의 길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글을 마칩니다.

우리동네 상가 소개
하루 단위 또는 임시로 일손이 필요한 곳에 적합한 근로자를 소개해 주고 수수료를 받는 곳을 인력사무소라고 하는데 운봉에도 건우 인력이라는 인력사무소가 있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종을 일용직이라고 하고, 건설 현장이 있는 곳.
인력 수요가 발생하는 도시, 상주인구가 많은 곳에 있기 마련인데 인구밀도가 낮은 읍에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하여 인력 사무실을 운영 중인 송동출신 김성곤 사장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2020년 7월 조용하고, 공기 좋은 운봉이 좋아서 사무실을 열었다고 한다. 1~2년은 힘들었고 3년이 돼서야 지역명과 얼굴을 익히며 궂은 일을 마다 하지 않고 찾다보니, 많지는 않지만 일거리가 있다고 한다. 시골 인구 구성 특성 중 고령층이 많아 농번기 때 집중되고, 추석전 벌초, 집수리와 철거, 리모델링, 건설 현장 등 소소한 일거리가 함양, 인월, 아영, 산내 등지에서 있어 김성곤 사장님도 현장에 나가 일을 하신다고 한다. -15명 정도 충원이 가능하고 하루 작업 인부는 작업 며칠 전 또는 하루 전 예약은 필수라고 한다.
흔히 말하는 노가다 잡부 인건비는 16~25만 사이이며 작업 상황 노동강도 기술 숙련도 작업 종류별로 달라진다고 한다. 아침 8시에 시작하여 오후 5시에 마치며, 새참과 점심은 고용주께서 제공해야 하고, 인력사무소까지 고용주가 와서 작업 인부를 픽업해야 한다.

건우 인력 사무소는 365일 개방되어 있고 화장실, 급수대가 필요하신 분들 또는 쉼터로서
자리를 제공하신다고 하니 가끔 들려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인력 사무소 앞에 놓여 있는 화사한 화분을 보며, 꽃의 상태로 보아 정갈하고 부지런한 분이라는 그것을 느꼈다. 지난 호에 소개해 드린 삼성농기계 옆에 있고 사람 왕래가 잦은 농협유통센터 입구 쪽에 있어 한 번쯤은 오며 가며 보았을 ‘건우인력’ 이다.

고사성어
만 가(輓 歌)
애도할만 노래가
만가(輓歌)는 상여를 메고 갈 때에 죽은 이를 애도하는 노래로 고금주(古今注) 음악편, 진서 예지(禮志) 편 등에 만가(輓歌)의 유래가 전한다.
내용을 살펴보면 한 고조 유방이 즉위하기 바로 전의 일이다. 이에 앞서 제나라 왕 전횡(田橫)은 한신(韓信)에게 급습을 당한 분풀이로 유방이 보내온 화목사(和睦使)는 ‘사이좋게 지내자는 뜻을 전하는 외교 사신‘역이기(酈食其)’를 팽형(烹刑: 고대 형벌 중 하나)을 한 일이 있었다. 한 고조 유방이 즉위하자 전횡은 유방의 보복을 두려워하여 부하 500여 명을 이끌고 발해만의 섬(지금의 전횡도)으로 도망갔다.
그런데 한 고조 유방은 전횡이 뒷날 반란을 일으킬까 두려워하여 그의 죄를 용서하고 불러들였다. 전횡은 한 고조의 부름에 응하며 낙양을 향해 길을 나섰으나 성을 30여 리 앞두고서 스스로 자결했다. 이유는 포로가 되어 한왕(漢王)을 섬기게 될 것이 수치스러웠기 때문이었다. 전횡의 머리를 가지고 한 고조에게 받치러 온 두 부하도 이내 전횡의 무덤에 들어가 스스로 죽었고, 섬에 남아 있던 500여 명도 전횡의 절개를 추모하여 모두가 자결했다. 그즈음 전횡의 문인의 한 사람이 두 장의 상가(喪歌)를 지었는데 전횡이 자결 하자 슬프게 그 노래를 불렀다.
그 노래는 ‘해로가薤露歌)’ 또는 ‘호리곡(蒿里曲)’이라고 했다. 해로가 와 호리곡의 해석과 원문은 다음과 같다.
해상조로하이희(薤上朝露何易晞)
부추잎 위에 서린 아침 이슬 어찌 쉽사리 마르는가
로희명조갱부락(露晞明朝更復落)
이슬은 말라도 내일 아침에 다시 내리건만
인사일거하시귀(人死一去何時歸)
사람은 죽어서 한번 가면 어느 때에 돌아올거나
호리수가지(蒿里誰家地)
호리산은 누구의 집터인가?
취렴혼백무현우(聚斂魂魄無賢愚)
혼백을 거둘 땐 어진이 어리석은 이 없이 같다네
귀백일하상최촉(鬼伯一何相催促)
귀백은 한결같이 어찌 그리 재촉하는고
인명부득소지주(人命不得少趾廚)
인명은 잠시도 머뭇거릴 수 없네

그 후 7대 황제인 무제(武帝: 기원전 141~87) 때에 이르러 악부(樂府)의 총재인 이연년(李延年)은 이 두 노래를 채집하여 곡을 붙였다. 그리고 해로가는 공경귀인(公卿貴人)의 장송곡으로, 호리곡은 사부서인(士夫庶)의 장송곡으로 하여 장례식에 상여꾼이 부르게 했다. 이리하여 상여를 끌며 부르는 노래인 만가(輓歌)가 정해졌다고 한다. <진서> 예지(禮志)에는 만가(輓歌)는 본래 한무제 때 노동자가 부른 노래 였는데 그 노래가 너무나도 구슬퍼 듣는 이의 가슴을 치게 하므로 장사 지낼 때의 의식에 쓰이게 된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만가(輓歌)의 기원을 더듬어 올라가면 전횡보다도 더 오래된 것이라고 한다. 주나라 경왕(敬王) 36년(기원전 484) 노나라 애공(哀公)은 오나라 왕 부차(夫差)와 함께 제나라를 쳤다. 이때 맞서서 싸울 준비를 하고서 제나라 공손하(公孫夏)는 종자양(宗子陽)과 여구명 (閭丘明) 두 사람을 격려하며 필사(必死)의 각오로 싸우라”라고 말했다. 이윽고 싸움이 시작되려고 할 때 공손하는 부하들에게 우빈(虞嬪)을 노래하라고 했다. ‘우빈’은 장사 지낼 때 부르는 노래란 뜻으로 이것이 지금의 만가(輓歌)였던 것으로 춘추좌씨전에 기록이 보인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상여 나갈 때 만장(挽章) 만시(輓詩)가 만가(輓歌)에서 나온 것으로 상여 나갈 때 만장 또는 만시를 비단이나 종이에 써서 대나무에 매달고 줄지어 가는 모습은 가관이었는데 요즘은 보기 드문 일이 되어서 한편으로 아쉽다. 가시는 이들의 뒤가 허전하니 말이다.
최근에 본읍 가동에 사시던 최진희 (崔鍊會) 어른이 별세하셨다. 당년 90세 시다. 일생을 봉사 정신으로 사셨다 해도 과언이 아닌 고정(古亭) 최진회 어른의 별세는 단순히 한 사람이 오고 감이 아니기에 더욱 안타까움이 그지없다. 향교 여러분들과 함께 조문을 하고 영정 앞에 술잔 올리려니 눈물이 눈가에 고이며 마음이 울컥해짐을 면할 길 없었다. 평소에 존경받을 행동을 몸소 하셔서 더욱 그러했으리라.
영령이시여. 이제 무거운 짐 벗어 놓고 훨 훨 영계에서 편히 쉬소서. 쉬시다가 혹여 무료하시면 이 인간세계 돌아보시면서 보살펴 주시옵소서. 당신께서 생전에 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아울러 필자의 동문 김노경(金魯敬) 인우(仁友)의 뜻밖에 영별(永別)을 만가(輓歌)로 대신 하니 아직 영혼이 가지 못하고 머물러 있다면 생사가 구분되었으니 모든 것 놓고 새처럼 훨훨 가시게나. 나머지는 모두 우리 산 사람의 목으로 놓고 말일세

운봉읍민 황산대첩비 헌화

운봉읍은 30일 황산대첩비지(운봉읍 비전마을)에서 제40회 황산대첩 헌화식을 개최했다.
황산대첩은 고려 4대 대첩 중 하나로, 고려 말 우왕 6년(1380) 태조 이성계 장군이 직접 군사를 이끌고 황산에서 왜장 아지발도의 왜군 20만 명을 격파한 전투로, 그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
이번 헌화식에는 ▲이성재 전주이씨 분원장 ▲신동열 운봉애향회 회장 ▲이정린 전라북도의원 ▲윤지홍·소태수 남원시의원 등 기관·단체장 약 30여 명이 참석해,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기며 묵념과 헌화를 진행했다.
준향마을 소대권 이장님 햅쌀 20kg 37포 기증

운봉읍 준향마을 소대권 이장이 운봉읍행정복지센터에 햅쌀(10kg) 37포를 기탁했다. 소대권 이장은 9년 동안 이장직을 역임하며 지역에 봉사하고 있는데, 경로당 어르신들의 식사를 위해 매년 햅쌀과 식자재를 꾸준히 제공하면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소대권 이장은 “경로당을 찾는 많은 어르신들이 식사 걱정 없이 편안하게 경로당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올해도 쌀을 기부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기부소감을 전했다.
남원시문화원 모범적인 농업경영상 소대권, 안선호님 수상

한 해의 풍년농사에 감사드리고 지역의 번영을 축원하는 ‘남원主당산제’는 전통문화와 민속을 계승하고 소중한 지역 유산을 잇기 위해 남원문화원이 매년 추수가 끝나가는 10월에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다.
남원 문화원은 당산제의 전통문화를 재현하고 올해의 농사 장원상 시상식을 가졌는데 올 한해 모범적인 농업경영과 풍년을 이룬 운봉읍 소대권씨와 안선호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대권님은 축산 분야에서 쌀 농사 부문에서는 안선호님이 영예안아 운봉에서서 두분이 수상하는 경사를 맞았다.
<코로나19 및 독감 예방접종사업>
사업기간 : 2025. 10. 15.(수) ~ 2026. 4. 30.(목)
※ 보건소, 지소, 진료소 접종 불가, 위탁의료기관 접종 안내
사업대상 : 65세 이상 어르신, 6개월~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접종백신 : LP.8.1
접종횟수 : 1회, 이전 코로나백신 접종 3개월(90일) 이후 가능
접종비용 : 무료
※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독감) 및 코로나19 동시접종이 가능하므로 위탁의료기관으로 접종 독려바랍니다.

운봉소식은 「2025년 시·군 역량강화사업(운봉읍 일반농산어촌개발 완료지구 활성화) 지역기자단 양성 및 콘텐츠 제작사업」을 지원받아 발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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