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봉소식 12월호

2023. 12. 14. 16:59운봉소식 2023년

12월 중순이다. 24절 기상 스물한 번째 해당하는 ‘대설(大雪)’이 막 지났다. 소설에 이어 오는 대설(大雪)은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런데 눈이 내리기는커녕, 4월 중순이나 해당하는 이상고온 현상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다고 한다. 어떤 곳은 100mm 이상이 오는 곳도 있다고 한다. 요즘 또 온도가 높다 보니 개구리들이 겨울잠에 들어가지 못하고 엉뚱하게도 알을 낳는다고 한다. 겨울에 때 이른 꽃이 핀다는 소식은 들었어도 개구리(동물)가 산란했다는 소식은 필자도 이번이 처음이다. 기후 변화의 영향이고 기후 위기에 대한 경고이다.

이번 12월호는 용은마을을 소개하고자 한다. 2023.11.30. 현재 용은마을은 총 29세대로 남자 27명, 여자 28명이 생활하고 있다. 운봉의 33개 마을과 비교해 보면 용은마을의 세대수나 인구가 소규모에 속한다. 용은마을 사람들의 주산업은 농업으로, 주민 대부분이 벼농사에 종사하고 있으며, 상추, 포도는 각 2 농가가, 오미자 1 농가, 한우 사육도 1 농가가 있다. 마을 주민 모두가 안분지족하며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용은마을 가는 길도 유평, 공안, 수철마을 가는 길과 똑같이 옛 운남초등학교 뒤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유평마을 앞에서 용은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2개가 있다. 하나는 유평마을 표지석이 나오면 바로 좌측 유평교를 건너서 소나무 숲을 지나 마을로 들어가는 방법인데 아랫마을 사람들이 주로 이용한다. 또 하나는 허브산채시험장에 못미처 왼쪽으로 포장된 뚝방길을 가다 보면 용은마을 표지석이 보이고 용은교가 나온다. 본래부터 마을 사람들이 이 길을 이용하여 왔다. 지금은 윗마을 사람들이 주로 이 길을 이용하고 있다.

 용은마을 한가운데로 ‘람천‘이 흐르고 있다. 세걸산에서 시작된 작은 물줄기가 수철마을과 공안마을을 거쳐 오면서 비교적 큰 하천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홍수 등 자연재해 예방책으로 용은마을 양쪽으로 큰 제방이 축조되었다. 그러다 보니 마을도 용은교를 지나 형성되어 있는 본 마을과 용은교에서 오른쪽에 대여섯 가구가 살고 있는 마을로 구분되어 있다.

 용은마을은 마을 뒤 북향으로 높은 용은산이 북풍을 막아주고 있고, 마을 앞 남쪽에는 람천이 흐르고 있어 배산임수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마을은 비교적 평평한 지형이며 그 위에 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1990년대 이후 콘크리트조나 붉은 벽돌 주택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지붕 위에 강철 지붕으로 시공한 주택이 많다.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옛 고택을 황토로 리모델링하여 고풍스러운 별장으로 사용하는 주택도 있다. 최근에는 귀농·귀촌자를 중심으로 펜션 식으로 지은 주택도 늘어나고 있다.

 

용은(龍隱)마을은 내가 어린 시절에 부르기 쉬운 말로 일명 ‘욘동’ 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용은마을의 명칭에 대하여 그 유래를 알아보고자 한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용은마을 표지석 하단에 명칭 유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새겨 놓았다. “약 200년 전 광산김씨와 청도김씨가 정착하여, 무더운 여름날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천둥 번개가 치며 소낙비가 오는데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것을 여자가 보고‘ 용이 올라간다’ 고 소리를 치니까 용이 바위 밑으로 숨어버렸다고 해서, 용용(龍) 자와 숨을 은(隱) 자를 써서 용은마을로 정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용은길 43번지 내에 용바위가 있습니다.”라고 쓰여 있다.

또 다른 유래에 대하여는 신운성지에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옛날 한 도사가 마을 터를 유심히 살펴보고는 언젠가는 이 마을에 용이 나타났다가 승천하지 못하고 숨어버릴 형국이라 하였다. 아니나 다를까 그로부터 수년 후 하늘에서 내려온 용이 짙은 안개와 함께 마을 어딘가에 숨어버렸다고 한다. 그 후 이 마을을 용이 숨은 마을이라 용은마을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마을 동쪽에 작은 바위가 있는데 마을 사람들은 그 바위를 ‘용이빨바위’라고 부르고 있다.”라고 기술되어 있다. 용은마을 명칭에 대하여 위의 용은마을 표지석 하단의 내용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용은교를 건너자마자 오른쪽 뚝방길에 ‘용은정(龍隱亭)‘ 정자가 있다. 냇가 옆에 남향으로 위치하고 있어 여름에는 시원하여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용은정 바로 뒤편에는 붉은벽돌 조로 지어진 구) 마을회관이 위치하고 있다. 회관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자 광산김씨 재각인 ’경모재‘가 위치하고 있고, 조금 더 위쪽으로 가자 청도김씨 재각인 ’운용재‘가 있다. 방향을 돌려 아랫마을로 향하는 길목에 홍시가 주렁주렁 달린, 오래된 감나무 한 그루가 발길을 멈추게 한다. 시골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 옛 추억이 모락모락 피어나도록 해 준다.

 마을 아래에 도착하자 한 건물에 마을회관과 노인정으로 사용하고 있는 패널조 건물이 나타났다. 비교적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마을회관 옆 개인 집 입구에는 수령 80여 년 되어 보이는 상수리나무 2그루가 나란히 서 있는데, 약간 커 보이는 한 그루는 남편 상수리나무, 다른 한그루는 아내 상수리나무, 너무 다정해 보여서 부부 상수리나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바로 아래에는 소나무 숲이 나타난다. 하나하나 세어보니 36그루였는데, 그중 29그루는 오래전부터 있었던 소나무이고, 나머지 7그루는 15여 년 전 보식하여 하나의 완벽한 숲을 만들었다. 소나무 수형을 보면 반듯한 나무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줄기가 제멋대로 굽은 것을 볼 수 있는데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심한 몸부림으로 보였습니다. 여기에 소나무 숲을 조성한 연유에 대하여는 특별히 언급된 내용이 없으나 필자는 ‘인공 숲’ 이자 ‘비보림’ 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용은마을을 바라보면, 비교적 평평한 곳에 위치해 있고, 서쪽이 개활지 여서 여기에 인위적인 숲을 조성해, 풍수지리적으로 땅의 기운을 북돋고 허한 부분을 채워 넣어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도모하기 위한 숲이라 사료된다.

 용은마을의 이야기를 쓰기까지 협조해 주신 김판옥 이장님, 김대엽 어르신, 김경렬 친구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기로연(耆老宴)’은 현재 한글 세대에 있어서 생소한 용어라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394년(태조 3년) 한양 천도 후 태조 자신이 60세의 나이로 기로소(耆老所-오늘날의 경로당)에 들어가면서 나이가 되신 분들중에 학문과 덕행이 높은 신하들을 모아 잔치를 베푼 것이 ‘기로연’의 연원으로 잡고 있다.

‘기로연’에 대한 여러 사료를 종합해 보면, 왕이 학문과 덕행이 높은 문신 관료들을 예우하기 위해 설치한 기구인 기로소에 전·현직 문신 관료로서 60~70 이상 정2품 이상의 실직이(실제 직무를 수행) 등록된 이들을 초대하여 위문위로한 국가적 잔치이다.
이 잔치는 예조에서 예조판서가 진행하는데 그때 왕명을 받은 승지가 특별히 참여하여 감독하였다 한다. ‘기로연’을 진행한 장소는 보제원(普濟院) 이며, 진행 일시는 봄과 가을로 2회 베풀었는데 봄은 3월 상순의 사(巳)일, 혹은 3월 3일이며, 가을은 중양(重陽) 9월 9일) 일이다. 세조(世祖) 2년(1456) 3월 3일 기록에 의하면, ‘기로연’이란 연회 명칭이 등장한다.

오른쪽으로 박병학(朴炳鶴: 90세)옹, 이남성(李南成:90세)옹, 이영진(李英珍 85세)옹, 유남표(劉南標85세)옹, 김용선(金容先) 84세)옹 순 이시다.

 

잔치 순서는 ‘기로연’에 참가한 이들이 편을 나눠 투호(投壺) 놀이를 한 뒤 진 편에서 술잔을 들어 이긴 편에 주면 이긴 편이 읍하고 사서 바로 술을 마시고 풍악을 울렸다. 이러한 의식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풍악을 울리고 잔치를 열었다. 이때 왕이 선온(宣醞:임금이 내리는 술)을 하사하였다. 왕이 나이 많아 당사자로 참석한 왕은 태조. 숙종, 영조, 고종이며, 잔치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왕이 노비. 염분(鹽盆) 등을 하사 하기도 하였다 한다. 고려 때에도 양로연에 가까운 형태의 노인 사설의(老人賜設儀) 가 행하여졌는데 이때 임금이 노인들에게 선물을 주며, 80세 이상의 전직 신료들에게는 자식이나 손자의 참석을 허용했다고 한다.

예전부터 행해져 내려온 이 ‘기로연’이 지금은 국가에서 정기적으로 행하지 않고 단지 여러 단체라든지 마을에서 경로잔치라는 이름으로 왕왕 행해지고 있는데 그나마 그 취지를 살리고 이름을 그대로 사용해 전통문화를 계승하며 경로사상을 선양하는 곳이 있다면 향교가 그곳이다. 운봉향교는 올해 충효관에서 21회 기로연을 11월 30일에 실시했다.

향리에서 연세 많고 행실이 돈독한  다섯분을 향교 원로 내지 유림의 추천을 받아 모셨다. 운봉향교에서 주체한 21회 ‘기로연’은 서영복 전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양재우 운봉읍장 및 장수호 운봉애향회 회장 등 내빈과 유림, 노인회 분들 등약 50여 분이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축하하며 헌수하였다.
올해 선정된 다섯 분은 장동 마을에 박병학(朴炳鶴: 90세) 옹, 장교 마을에 이남성(李南成:90세) 옹, 서하에 이영진(李英珍 85세) 옹, 신기 마을에 유남표(劉南標85세)옹, 중군 마을에 김용선(金容先) 84세)옹이다.

‘기로연’ 행사 진행을 간략히 소개 하자면 1부 행사로 ‘기로연’ 행사선언, 국민의례, 문묘향배, 초대한 분들을 진연석에 모신후,  내빈소개, 운봉향교 전교의 인사 말씀과 내빈의 축사 초대 옹의 약력 소개 헌수례(獻壽禮-다과상 올림)과 꽃다발 및 기념품 증정 기념촬영 순이었으며 2부로 다과 및 중식을 하며 마쳤다.

참고로 첨언하자면 기(耆)는 60살, 로(老)는 70살이라 하는데 일설에는 기(耆)는 70살 로(老)는 80살이라 한다 하니 평균수명이 달라짐에 따라 기로의 기준도 60~70보다는 80~90으로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된다.


2023 보절아트페스타-제2회 하우스미술관

2023 보절아트페스타 농협창고 전시장

청학동 삼성궁 (1400×4500m/m)

창학동 선원

이웃마을 보절면에서 농촌재생 프로젝트 ‘2023 보절아트페스타-제2회 하우스미술관’ 전시회를 가졌다.

하우스 미술관은 농협의 창고, 빈 점포, 비닐하우스를 미술 전시장과 마을 박물관으로 꾸며 진행했다.  2022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다.

갤러리1관
미술체험 교실 등이 있다. 초벌구이한 그릇에 각자가 그림을 입혀 두벌구이하는 도자기 교실이다. 
 
갤러리2관 
‘미(美)관’이다. 전국 예술가 54명의 작품 100여점을 전시했다. 회화, 조각, 설치미술 작품 이 전시되었다. 
갤러리3관
농협창고를 활용한 추억의 마을 박물관 컨셉으로 꾸몄다. 민속사 전시관과 동양미술을 함께 전시했다.

3관에 운봉출신 최기석 작가의 작품이전시되었다.
최기석 작가는 산덕마을 출신으로 성공한 기업인이었으며 현업 은퇴 후 서예가로 활동하였고 현재는 유화를 전공 화가로 제 2의 인생을 멋스럽게 살아가고 있다.  

3관(농협창고 전시장)에 전시된 최작가의 작품은 상단 오른쪽부터 청학동 선원, 청학동 삼성궁, 60년대 가정생활 10점, 60년대 농촌생활 10점. 현대 우리생활 10점이다.

최작가의 약력을 간력히 살피면 
2014. 한국 서예가협회 초대작가.
2015. 열린 서예 초대작가
2017~2020. 청암예술학교 서예 강사
2022. 인사동 신상갤러리 전시
2023. 보절 아트페스타 전시
         제주도 문화예술회관 전시

운봉은 전국 어느 지역보다 풍부한 문화유산과 예술인 층이 깊다.  운봉도 보절면보다 멋스런 전시회를 가질수 있을 것이다.

 

운봉읍 산덕마을 생, 운봉초49회 졸업, 동양학과 학사


전북 시군구 농악경연대회 
사물놀이 운봉중 대상, 운봉초 최우수상

23년 12월 2일에 익산에서 실시한 제42회 전북농악 경연대회에서 운봉중학교가 대상(전체 1위) 초등학교가 최우수상(전체 2위)을 수상하여 운봉의 자랑스런 아들딸들이 1.2 위를 휩쓸었다. 이는 방과 후 사물놀이를 20여 년간 꾸준히 지도한 노력의 결과이다.

운봉,초중등 방과 후 사물놀이를 지도하는 이희경 지도 선생님은 모든 공을 열심히 배우고 익힌 아이들에게 돌리며 부모님과 지역사회가 우리 아이들에게 꾸준한 격려와 관심을 쏟아 주십사 당부하였다.


 

▶운봉로타리 클럽은 관내 이웃들에게 LED 등 교체 사업을 12월 9일 시행하였다.  26가구 200만 원의 사업비는 고장 난 전등을 교체하지 못하는 가구에 전등을 교체해 주고 오래던 전등을 교체해 주었다.


 

쌀을 전달 하는 소점석 이장협의회 회장


▶준향마을 소대권씨는 10kg 40포를 운봉 이장 협의는 시민 체육대회 때 기부받은 백미 20kg 4포를 기탁하였다. 특히 준향마을 소대권씨는 매년 꾸준한 백미 기부로 귀감이 되고 있다.


 

후원금 2백만원을 전달하는 헬스동호회 유한 총무 서승범 회장


▶남원시 운봉읍 바래봉 행복센터 헬스동호회(회장:서승범)에서 지난 28일 관내 저소득가정에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백만 원을 운봉행정복지센터에 기탁 했다.


 

운봉청년회 이경호 회장과 회원들

▶전북 남원시 운봉청년회(회장 이경호)는 지난 2일 관내 거주하는 취약계층 4가구를 대상으로 총 750장의 연탄과 3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였다.  1997년 창립한 운봉청년회는 26년째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김대훈 운봉농협 상임이사   금선여 새마을부녀회 운봉읍 회장  오용담 운봉농협 조합장 내외

▶운봉농협과 운봉새마을부녀회가 지난 11월 28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사랑 나눔 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하여 33개 마을회관과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였다.


▶ 운봉농협은 지역 어르신들께 200명에게 장수 사진을 찍어 드리고 300분에게 돋보기를 증정하였다.


2023년 11월 30일 기준 운봉인구

○ 2045세대 3,670(남:1,780, 여: 1,890)

 

서남대 캠퍼스 글러컬대학 설립

○ 지난 11월 13일 글로컬대학30 사업(지역-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을 30개 내외 선정하여, 5년간 약 1,000억 원을 집중 지원하는 교육부 대학 정책사업)에 전북대학교가 최종 선정되었으며, 사업에는 폐교된 서남대 남원 캠퍼스를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로 구축하는 내용이 담겨있음
○ 사업기간 : 2023년~2027년(5년)
○ 사 업 비 : 604억 원
○ 주요내용 * 사업설명회 관련 내용
 -마스터플랜 수립 및 폐교 서남대 캠퍼스 지역재생
 -남원 글로컬캠퍼스 및 수요자 맞춤형 한국어학당 운영
 -학위과정 유학생 학부 개설 운영(K컬처 학부, K커머스학부등)
 -산업인력 외국인,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대상 한국어 교육 등
 -남원 특화산업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타운」 조성

 

평생학습프로그램

11월 12월 후원금

빈대 예방 철저


○ 가려움증, 고열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음
○ 예방수칙
   -침대, 매트리스 등의 이음새 부분 확인 철저, 주기  적인 환기 및 청소
   -특히 숙박업소 방문 즉시 카페트, 침구류, 소파,  가구 확인
   -빈대가 보이지 않는 경우에도 방 바닥 또는 침대에 짐 보관 지양

 

운봉초등학교 62회 통합 동창회

운봉초등학교 기준 62회 (고남,운남,운봉,운성,운천)학우들의 동창 모임이 11월 25~26일 양일간 전주 모악산에서 열렸다.

 

11월 부고

 

운봉소식발행위원회-운봉소식 12월호 250x380 8p 최종수정.pdf
14.8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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