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봉소식 2026년 5월호

2026. 5. 15. 07:23운봉소식 2026년


 

운봉읍민 여러분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제30회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가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와 아낌없는 성원 속에 뜻 깊고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먼저,

한마음으로 축제를 함께 만들어 주신 운봉 읍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역의 자랑인 바래봉 철쭉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해 주신 운봉 읍민 여러분의 정성과 협력이 있었기에, 이번 축제가 더욱 빛나고 화합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본 행사를 위해 온몸으로 애써 주신 운봉애향회 회원 여러분께 깊은 경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까지 헌신과 열정을 아끼지 않으신 덕분에 이번 축제가 더욱 내실 있고 품격 있게 치러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 고향의 뜻 깊은 축제를 함께 빛내 주신 재경향우회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향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과 응원은 우리 모두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운봉읍 각 마을과 마을 이장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역의 화합과 성공적인 행사 운영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고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 주신 덕분에 축제가 더욱 원활하고 풍성하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운봉농협과 임직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역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아낌없는 협력과 지원을 보내 주신 뜻 깊은 정성은 이번 축제를 더욱 든든하게 받쳐주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아울러 행사 준비와 진행, 그리고 뒷바라지에 이르기까지 맡은 자리마다 최선을 다해 준 운봉읍사무소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묵묵한 책임감과 헌신이 있었기에 모든 일정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로 함께해 주시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각 기관·사회단체와 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과 정성이 모여 이번 철쭉제를 더욱 풍성하고 뜻 깊은 축제로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지리산 자락을 붉게 수놓은 바래봉 철쭉의 아름다움 속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기쁨을 나누고, 쉼과 위로를 얻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셨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응원이 있었기에 제30회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는 모두가 함께 만든 자랑스러운 축제로 기억될 것입니다.


운봉읍과 운봉애향회는 앞으로도 바래봉 철쭉제가 지역의 자랑을 넘어 더 많은 이들과 즐거움과 감동을 나누는 대표 축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정성과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역의 문화, 그리고 사람의 정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축제가 되도록 변함없이 힘쓰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제30회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에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운봉읍장 김종표, 운봉애향회장 신동열 배상

 


제30회 바래봉 철쭉제 행사 이모저모

제30회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의 시작을 알리는 산신제가 엄숙하게 봉행됐다. 이른 아침부터 제례 장소에는 주민들과 행사 관계자들이 모여 지리산과 지역의 안녕, 축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이날 산신제에서는 오봉록 운봉향교 전교가 초헌관을 맡아 첫 잔을 올렸고, 김종표 읍장이 아헌관, 신동열 운봉애향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차례로 예를 올렸다. 문광호 운봉체육회장은 축관으로 축문을 읽으며 지역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했다.

또 이학규 공안서당 훈장이 집례를 맡아 전통 예법에 따라 의식을 진행했으며, 좌집사 장명관 씨와 우집사 이용호 씨, 유식관 유춘식 운봉애향회 부회장, 알자 김동각 씨, 진설 이경호 씨 등이 제례를 도왔다.
참석한 주민들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산신제를 지켜보며 바래봉 철쭉제가 지역의 전통과 공동체 정신을 함께 담아내는 뜻깊은 행사임을 되새겼다.


 

운봉농악단이 제30회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 행사장에서 흥겨운 농악 공연을 펼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청명한 봄 하늘 아래 단원들은 꽹과리와 장구, 북과 징 소리에 맞춰 힘찬 판굿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문광호 단장을 중심으로 2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운봉농악단은 정월대보름 지신밟기와 달집태우기, 지역 상가와 관공서를 찾아가는 풍물 공연 등으로 지역 전통문화를 이어가고 있는 운봉읍 대표 풍물패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상모놀이와 역동적인 몸짓이 어우러진 흥겨운 남원농악이 펼쳐져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운봉농악단은 흥부골 남원농악 경연대회 우수상 수상 경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농악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운봉지역아동센터 댄스동아리가 제30회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 무대에서 깜찍하고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공연에는 5학년 김수빈, 김하윤, 오아름, 이채희 어린이와 4학년 박가밀라 어린이, 3학년 이태하, 박로이, 박루이, 임은별, 김주희 어린이가 참여해 ‘뱅뱅’, ‘내얘길 들어봐’, ‘무조건’ 등의 곡에 맞춰 신나는 무대를 펼쳤다.

운봉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밝은 표정과 당찬 율동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응원했다. 어린이들의 순수하면서도 열정 넘치는 공연은 바래봉 철쭉제를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고 활기차게 만들었다.

 


가도정ㆍ천하정(家道正天下定)

 

금천 이학규 공안서당 훈장

 

 

가도정ㆍ천하정(家道正天下定)이란 “집안의 도가 바르게 정해질 때에 천하가 안정된다.”라는 뜻으로, 한 가정의 윤리를 바로 세워 질서가 있고 인정과 의리를 돈독히 하여 화목하면 그 파급 효과가 온 천하 국가가 안정을 이룩할 수 있다는 말로 주역(周易) : 사서삼경 중 하나로 역경(易經)이라고도 함) 64괘 중 37번째 나오는 가인괘(家人卦) 단사(彖辭)에 나온다.

오월은 가정의 달이다. 5일이 어린이날, 8일이 어버이날, 21일이 부부의 날로 달력을 수놓고 있다. 해서 가정의 소중성을 되새겨보고 서로 챙겨주는 정다운 마음을 북돋아 주는 차원에서 제목을 ‘가도정ㆍ천하정(家道正天下定)’으로 정한 것이다.

AI 그림


가인괘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가인괘(   )는 이하(離下) 손상(巽上) 즉 불을 상징하는 이괘(   )가 아래에 위치하고 바람을 상징하는 손괘(   )가 위에 위치하여 풍화가인(風火家人)이라 하는데 ‘바람이 불로부터 생겨난다.’라는 풍자화출(風自火出)의 상이 괘 속에 있다. 우리가 간혹 TV에서 대형 산불이 나는 방송을 접하는데 바람이 그 주변에 일어남을 볼 수 있다. 그와 마찬가지로 한 집안에서의 올바름이 밖으로 천하 국가에 확산 되어 교화되는 원리가 있기에 가인괘(家人卦)라 명명한 것이다.

그렇다면 한 사람이 올바르게 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전제되어야 할까. 한 가정의 일원이 되는 개개인이 각자의 위치에서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하는데 주역의 표현으로는 ‘다움’이다.
즉 아버지는 아버지다워야 하고 어머니는 어머니다워야 하며 자식은 자식다워야 하며 형은 형다워야 하고 아우는 아우다워야 하며 남편은 남편다워야 하고 아내는 아내다워야 한다. ‘다움’은 각자 서로의 직분을 다하여 질서와 조화 속에 원만하고 평화로운 행복한 가정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것이 ‘다움’의 효과이다.

그러면 ‘다움’을 실천하려면 또한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 주역에 의하면 개개인의 언행을 삼가 하는 데부터 시작하는데 하는 말이 일체성 즉 믿음이 있어야 하며 하는 행동이 항상성 즉 성실함이 있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한마디 말과 하나의 행동을 함부로 하지 않고 조심성 있고 책임 있게 꾸준히 노력하라는 뜻이다. 사실 말과 행동이란 것이 내 마음속에서부터 나와 외부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결국 각자 일신상 언행을 갈고 닦으면 몸이 바르게 되고 그로 인해 집안이 다스려져서 질서 있고 평화로워지는 것이고 한 집안이 질서 있고 평화로워 지면 그 영향이 천국 국가가 안정되는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한 가정이 질서와 조화 속에 행복스러우면 그 영향으로 온 나라가 안정되어 평화롭다는 소위 ‘가도정ㆍ천하정(家道正天下定)’인 것이다.
그러나 가정이 바르게 서질 못하면 윤리가 폐해져 무질서해져서 가정 속에 존중과 배려 은혜와 의리가 없어져 불안정, 불평화가  되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이다.

요즘 우리 운봉 고장은 한창 바쁜 농사철이다. 봄비를 행여 헛되어 놓칠세라 논에 물을 대고 논을 골라 모를 심는 소위 모내기를 하며 밭에는 고추며 고구마 등을 심느라고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것이다. 이 시기에 보고 싶은 귀여운 손자 손녀가 찾아와도 한가롭게 함께 놀아줄 짬이 없을 정도이니 말이다.

경제적 조건 또는 다른 이유 때문에 부모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직장과 직업을 가지고 경제생활을 하며 삶의 안정을 영위하느라 바쁜 자제분들이 많이들 있는 현대 사회이다.
누구보다도 농촌의 바쁜 실정을 아는 만큼 부모님이나 친지분들께 안부와 위로의 전화 한 통씩 드리면 어떨까 싶다. 비록 전화 한 통이지만 그 속에 관심과 인정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또한 내 주변에 있는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정 등 사회적 소외 약자에 대해서도 서로 관심 두고 챙겨 보는 이웃 사랑 실천 보시행도 가정의 달 오월을 맞아 찾아보시기를 운봉소식 독자분들께 권하는 바이다.


96회 춘향제 운봉 대동길놀이 참관기

제96회 춘향제를 맞아 열린 대동길놀이에 직접 참여하며, 다시 한 번 운봉이라는 고장의 힘이 무엇인지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올해 대동길놀이는 “춘향의 멋, 세계를 매혹시키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지만, 정작 세계를 매혹시키는 힘은 거창한 무대 장치가 아니라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하는 사람들의 진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5월 4일 오후, 운봉읍 행렬 참가자들은 행정복지센터에 모여 차량에 나누어 탑승한 뒤 용성초등학교에 집결했다. 이동하는 내내 사람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긴장이 함께 묻어 있었다. 누구는 의상을 정리했고, 누구는 소품을 챙겼으며, 풍물패는 장단을 맞춰 보며 마지막 호흡을 점검했다. 화려한 행사처럼 보이지만 그 뒤에는 보이지 않는 준비와 정성이 켜켜이 쌓여 있었다.

퍼레이드가 시작되자 운봉읍민들의 자긍심은 거리 위에서 하나의 거대한 흐름이 되었다. 아기 춘향과 이도령은 귀여운 미소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황산대첩 재현 행렬에서는 지리산 자락 운봉의 역사와 충절의 정신이 힘 있게 살아났다. 

숟가락 난타와 풍물놀이는 흥겨운 장단으로 거리의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드럼 동호회와 어우동 퍼포먼스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활력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참가자들의 모습이었다. 허리가 굽은 노구의 어르신도 자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끝까지 자리를 지켰고, 제법 그럴싸한 명함을 가진 지역의 여러 기관·단체 관계자들도 행사장에서는 똑같은 운봉읍민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어린아이들은 서툴지만 누구보다 진지하게 행렬을 따라 걸었고, 평소 말수가 적고 수줍음 많던 아주머니들도 이날만큼은 손수 준비한 복장과 소품을 챙기며 환한 웃음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누가 주인공이라고 따로 말할 수 없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자체가 곧 운봉의 얼굴이었다.
특히 운봉향교 유림과 이장협의회, 여성의용소방대원, 지역 주민들, 읍 직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에서는 공동체 특유의 끈끈함이 느껴졌다. 
세대와 직업, 역할은 달라도 ‘우리 고장을 알리고 싶다’는 마음만큼은 모두 같았다. 그 마음은 자연스럽게 운봉농협의 고랭지 농산물 홍보로도 이어졌다. 청정 지리산 고원에서 자란 운봉의 농산물은 단순한 먹거리가 아니라, 이 지역 사람들의 땀과 삶, 그리고 자부심이 담긴 소중한 결실이라는 사실을 새삼 실감하게 했다.

약 200여 명의 운봉읍민이 함께한 이번 대동길놀이는 단순한 퍼레이드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사람의 온기를 함께 보여준 자리였다. 화려한 공연도 인상적이었지만,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던 주민들의 모습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춘향제의 흥겨움 속에서 운봉은 다시 한 번 스스로의 전통과 공동체 정신을 세상에 당당히 보여주었고, 그 현장에 함께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자부심을 느끼게 한 하루였다.

 

오경재 운봉소식 이사


 


JB청년회, 어린이날 선물

남원 JB 청년회(회장 강태균)는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아동들을 위한 치킨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총 50마리의 치킨을 준비해 운봉읍 지역아동센터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전달 되었다.
남원 JB 청년회는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이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JB청년회는 지역 내 봉사활동과 나눔을 꾸준히 이어오며 청년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운봉읍 행정복지센터(읍장 김종표)는 23일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 5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건강교실은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안전한 근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현장에서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는 간이검사를 실시하고 개인별 건강상태에 맞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어르신들이 평소 놓치기 쉬운 만성질환 관리와 위급상황 시 대처요령 등을 안내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있도록 구성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건강교실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일자리도 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좋다”며 “직접 혈압과 혈당을 확인하고 상담까지 해주니 안심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표 운봉읍장은 “노인일자리사업은 어르신들의 소득 보전뿐 아니라 건강한 노후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운봉소식은 「2026년 시·군 역량강화사업(운봉읍 일반농산어촌개발 완료지구 활성화) 지역기자단 양성 및 콘텐츠 제작사업」을 지원받아 발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