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4. 15. 06:57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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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봉향교 전교 이취임 및 석전대제

운봉향교 전교 이·취임식이 지역 유림과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임 전교로 취임한 오봉록 전교가 취임사를 통해 향교의 전통 계승과 지역사회 역할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오 전교는 “6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운봉향교는 지역사회의 정신적 구심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성현의 가르침과 예의 정신을 계승해 나가는 것은 오늘날에도 반드시 필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대 전교들의 헌신으로 이어져 온 전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향교의 역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유림 여러분의 관심과 조언, 그리고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향교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지역 유림과 원로, 기관 관계자 등 다수의 인사가 참석해 신임 전교의 취임을 축하하고 향교의 발전을 기원했다.
운봉향교는 조선시대 지방 교육과 제향을 담당하던 대표적인 교육기관으로, 유학 교육과 성현 제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도덕적 기준과 학문적 기반을 형성해 온 곳이다. 오랜 세월 동안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유교적 가치관을 전파하며, 지역 공동체의 정신적 중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운봉향교는 춘추 석전제향을 봉행하며 공자를 비롯한 성현의 뜻을 기리고, 전통 예절과 유림 문화를 계승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의례를 넘어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지키고 공동체를 결속시키는 기반으로 평가된다.
또한 운봉향교는 전통 교육 기능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일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일요학교에서는 한자 교육과 서예, 고전 강론 등을 통해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이 전통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예와 의의 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교육 활동은 향교가 단순한 제향 공간을 넘어 살아 있는 교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은 공안서당 훈장이자 일요학교 교장을 맡고 있는 이학규 교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 교장은 오랜 기간 서당 교육과 전통 인문학 교육에 힘써 온 인물로, 한자와 서예, 고전 강론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유교 문화의 깊이를 전하고 있다. 특히 기초부터 차근차근 지도하는 교육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00여 년의 세월 동안 이어져 온 운봉향교의 전통은 지역사회의 변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가치로 자리해 왔다. 급변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도 예와 의를 중시하는 유교 정신은 공동체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로, 운봉향교는 이러한 전통을 현재와 미래로 이어가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운봉향교가 앞으로도 지역 전통문화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지속해 나가기를 기대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교육 공간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운봉향교는 제향과 교육을 함께 이어가는 전통문화 기관으로서, 지역 유림과 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일요학교 문의 010-7383-9650 이학규 훈장
글 : 최석영 운봉소식 대표
고사성어 : 투한학소년(偸閑學少年)

투한학소년(偸閑學少年)이라 함은 한가로움을 틈타 소년의 유랑한 행동을 배운다는 뜻으로, 정호(程顥, 1032~1085)가 ‘봄날 우연히 완성하다는 (春日偶成-춘일우성-)이라는 제목의 시 결구 부분으로 「명도문집(明道文集)」과 「천가시집」 등에 보인다.
우선 정호에 대해서 대략 인물 사전상에 나타난 것을 보면, 정호는 중국 북송(北宋) 때의 대성리 학자로 자(字)는 백순(伯淳)이고 호는 명도(明道)로 성인의 도를 밝혔다는 뜻이며, 시호(諡號)는 순공(純公)이며 하남(河南) 낙양(洛陽) 출신으로 아우인 정이(程頤)와 함께 이정(二程) 또는 이정자(二程子)라고 불리며 오랜 기간 낙양에서 강학 했으므로 그들의 학문을 낙학(洛學) 또는 신유학(新儒學)이라고 부른다.
저 태극도설(太極圖說)로 유명한 주돈이(周敦頤)를 스승으로 보셨다고 한다. 이제 정호의 투한학소년이 나오는 칠언절구 시 원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운담풍경근오천 雲淡風輕近午天
방화수류과전천 傍花隨柳過前川
방인불식여심락 時人不識余心樂
장위투한학소년 將謂偸閑學少年

직역하면 구름은 맑고 바람도 가볍게 부는 한 낮이 가까울 때
꽃에 다가가 버드나무 따라 앞 내를 지나누나
당시 사람들 내 맘속에 즐거움 알지 못하고
장자 한가함을 틈타 소년의 놂을 배운다 하리라.
자세히 풀이해 보면, ‘정호 즉 명도 선생이 한가히 거처하면서 자득한 뜻을 스스로 읊조린 것으로 ‘따스한 봄날 구름과 안개 걷혀 맑고 화창하며 온화한 바람이 살랑살랑 싱그럽게 불어오는 한낮에 화사하고 그윽한 꽃향기를 맡으려 꽃에 다가가며 푸르름 머금은 버드나무를 따라가며 앞에 산천을 지나며 높은 곳에서 멀리까지 풍경을 감상 하노라니 눈앞에 펼쳐진 봄날의 풍경이 그야말로 내 마음에 딱 맞아 절로 기쁨이 충만해져 자연과 일체감이 든다. 그런데 이러한 마음속 여유를 알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은, 보나마나 내가 한가로이 젊은이 들이 할 일없이 어슬렁거리며 유랑하는 것을 흉내 내려고 한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봄빛을 온전히 깨닫지 못한 탓에 연유한 것이다.
꽁꽁 얼어붙었던 대지에 봄이 찾아들어, 만화방창(萬化方暢)하여 온 누리에 생기가 도는 봄철의 묘한 조화를 그윽이 깨달으며 유유자적 소요하는 한 철인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담담하면서도 멋진 시라 할 수 있다.
양력으로는 4월이지만 음력으로는 3월에 해당하는 이 시기는 그야말로 전국 어디든 가는 곳곳마다 울긋불긋 화사한 자태를 뽐내며 자기만의 향기를 유감없이 흩어 보내는 꽃의 계절이다.
굳이 명도 정 선생처럼 자연의 봄을 내 몸의 봄으로 승화시켜 자연 조화의 오묘함을 만끽 자락하는 경지에는 혹 못 가더라도 잠시의 짬을 내어, 그냥 마음 내키는 대로 발길 가는 데로 봄비 향연을 보고 느껴 나름 하루의 행복감을 느낀다면 그러한 사람은 자연의 맛을 아는 하루의 멋진 시인이라고 불러도 되지 않겠는가. 비록 주옥같은 시구로 표현하지 못하더라도 마음 만큼은 그 순간만은 시인이다.
지리산의 신선함에 이웃의 손맛을 더하다…
‘지리산 식탁’ 4월 20일 문 연다
남원시 운봉읍에 지역 농산물과 주민의 손맛을 결합한 반찬·도시락 가게 ‘지리산 식탁’이 오는 4월 20일 문을 연다. 지역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함께 고민해 온 지리산식탁협동조합이 준비한 이번 매장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새로운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운봉소식 대표가 현장을 찾아 준비 상황을 확인한 결과, ‘지리산 식탁’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과 노인일자리사업, 농촌돌봄서비스 활성화 사업 등 그동안 지역에서 축적해 온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기반으로 탄생한 공간이다. 협동조합은 이를 바탕으로 지역 농가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건강한 먹거리 공급을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지리산 식탁만의 세 가지 약속’에 담겨 있다. 먼저 지리산의 맑은 물과 토양에서 자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인공 첨가물을 최소화한 자연식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여기에 지역 주민들의 숙련된 손맛이 더해져,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정성껏 조리된 반찬과 도시락이 만들어진다. 실제 시식 과정에서도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살아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재료 본연의 풍미를 살린 건강한 음식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지역 농가 및 가공업체와의 직거래를 통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점도 중요한 운영 원칙이다.

특히 ‘지리산 식탁’은 위생적인 조리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식재료 선별부터 조리, 포장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위생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동조합 측은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는 기준으로 위생과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전화(063-625-7779)를 통한 주문이 가능하며, 카드와 현금 결제가 모두 가능하다. 또한 현금 결제 시 현금영수증 발급도 가능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건강한 식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현장에서 만난 이지선 지리산식탁협동조합 이사장은 “오랫동안 농촌 활성화를 위해 고민해 온 결과가 ‘지리산 식탁’으로 이어졌다”며 “주민들에게는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제공하고,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드리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가게가 아니라 누구나 편하게 찾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운봉읍의 사랑방 같은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리산 식탁’은 지역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조리 과정에는 지역의 경험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며, 이는 곧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 동시에 지역 농산물을 우선 활용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살아가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협동조합 측은 이러한 운영 방식이 지역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매장은 4월 20일 정식 개점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내부에서는 지리산의 사계절을 담아낸 반찬과 도시락 메뉴 개발이 진행 중이며, 위생과 품질 관리에도 더욱 집중하고 있다. 향후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공동체 연계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지선 이사장은 남원시 농촌신활력플러스추진단 사무국장, 지리산생태관광민간협의회 대표, 사단법인 지역활력혁신센터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활성화 사업을 이끌어 온 인물로, 현재 지리산식탁협동조합 이사장으로서 먹거리 기반 일자리 창출과 로컬푸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지리산의 자연과 사람의 손맛이 만나는 공간 ‘지리산 식탁’. 건강한 재료와 정성 어린 조리, 믿을 수 있는 위생까지 더해진 이곳이 운봉읍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글 : 최석영 운봉소식 대표
상가소개 : 현대모터

1970년대에는 정부 주도의 경제개발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조선소와 각종 산업 분야가 급속히 성장했고, 이에 따라 농촌에서 도시로 이동하는 인구가 크게 증가했다. 생계를 위해,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 낯선 도시로 향했다. 익숙한 논과 밭을 뒤로하고 공장과 작업장이 있는 곳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그 시절을 살아가던 이들에게는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까운 흐름이었다. 새로운 환경 속에서 직장을 찾고 기술을 배우며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책임이 그들의 등을 떠밀었다.

그중에서도 전기, 기계, 모터와 같은 기술 분야는 특히 많은 젊은이들이 뛰어들었던 영역이었다. 손에 잡히는 기술 하나만 제대로 익히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고, “잘 살아보자”라는 구호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삶을 지탱하는 의지였다. 당시 생활은 넉넉하지 않았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었기에 사람들은 장시간 노동도 마다하지 않았고, 몸이 부서질 듯한 고된 일 속에서도 기술을 익히고자 했다. 손에 익은 기술 하나가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 그리고 가족을 더 나은 삶으로 이끌 수 있다는 책임감이 그들을 버티게 했다.
유춘식 씨 또한 그러한 시대의 흐름 속에 서 있던 한 사람이었다. 시골에 남아 있는 가족과 부모님을 위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결심을 하고 가방 하나를 들고 서울로 향했다. 서울 구로4동의 모터대리점에서 일하며 그는 전기와 모터에 대한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 나갔다. 기계는 말을 하지 않았고, 누군가 친절하게 알려주는 일도 많지 않았지만 그는 반복되는 작업 속에서 스스로 원리를 깨우쳐 갔다. 고장 난 모터를 분해하고 다시 조립하는 과정,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익히는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확실한 배움의 길이었다. 손에는 늘 기름과 땀이 묻어 있었고 작업복은 하루가 다르게 닳아갔지만, 그 속에서 기술은 점점 몸에 스며들었다.

1987년 그는 서울에서 익힌 기술을 바탕으로 더 큰 결단을 내렸다.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 것이다.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타국이었지만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었고, 가족의 삶을 바꾸기 위한 도전이었다. 당시 중동 건설 붐은 많은 한국인 노동자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었지만 동시에 혹독한 노동의 현장이기도 했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이어지는 고된 작업과 언어와 문화가 다른 환경 속에서의 고립감은 결코 가볍지 않았지만, 그 모든 것을 견디게 한 것은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반드시 돌아가야 한다는 의지였다.
사우디에서의 시간을 마치고 귀국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그는 다시 짐을 꾸렸다. 이번에는 쿠웨이트였다. 한 번 경험했던 사막의 더위와 타국에서의 외로움을 알고 있었지만, 여전히 그 앞에 서는 일은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다시 떠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여전히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족의 현실 때문이었다. 그 시절을 살아가던 이들에게 선택은 사치에 가까웠고,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것이 삶의 방식이었다. 내몰리듯 시작된 선택들이었지만, 그 속에서 쌓인 경험과 기술은 시간이 지나며 한 사람의 인생을 단단히 지탱하는 기반이 되었다.
젊은 시절을 온전히 던져 배우고 익힌 기술은 결국 지금의 현대모터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다. 모터와 양수기, 모터펌프, 순환모터는 가정용부터 공업용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며 물을 끌어올리고 순환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일상의 곳곳에서 작동하는 이 장치들은 생활과 산업을 지탱하는 숨은 기반과도 같다. 유춘식 씨가 다루는 모터는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멈춰 있는 시스템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는 존재였다.
현대모터는 고장으로 멈춰버린 기계에 다시 움직임을 되찾아 주는 곳이다. 그는 오랜 경험을 통해 많은 경우 복잡한 수리 없이도 간단한 점검과 소모품 교체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먼저 전원이 정상적으로 공급되는지 확인하고, 모터에서 ‘윙’ 하는 작동음이 들리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기본이다. 모터는 회전하지만 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흡입구로 공기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며, 이 경우 분해 후 고무 캡 등의 소모품을 교체하고 흡입구를 밀폐해야 한다. 동시에 임펠러의 마모나 파손 여부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터가 아예 돌아가지 않을 경우에는 콘덴서 불량 여부나 베어링 고착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소음이 심하거나 물이 약하게 나올 때는 전압 부족이나 임펠러 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모터에서 타는 냄새가 나거나 누전 차단기가 반복적으로 작동하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점검을 받아야 한다. 무엇보다 이러한 작업은 반드시 전원을 차단한 상태에서 진행해야 하며, 대부분의 감전 사고가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그는 강조한다. 오랜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에서 나온 이러한 조언에는 단순한 기술 이상의 무게가 담겨 있다.
유춘식 씨는 모터 수리 분야에서 오랜 시간 경험을 쌓으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꾸준히 기여해 왔다. 초창기 운봉 지역에 정착해 창업한 이후 단순히 생업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길을 선택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호흡하며 봉사 정신을 실천해 왔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됐다.
현재 그는 운봉 애향회 부회장과 이사를 맡아 지역 공동체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과 국토교통부 공모사업과 관련된 준비위원장으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운봉 중심 시가지의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동상마을 이장으로 재직하며 주민들의 삶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지역 발전과 화합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의 삶은 개인의 성공에 머무르지 않고 공동체와 함께 나아가는 길 위에 놓여 있다.

오경재 운봉소식 이사
지리산 자락에서 세계로, 말 산업 인재를 키우다
—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 교장 기고문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 자락에 자리한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말 산업 분야를 특성화한 마이스터고등학교로, 미래 말 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자연과 생명이 공존하는 환경 속에서 학생들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산업과 생명을 함께 이해하는 교육을 받고 있다.
최근 말 산업은 단순한 축산 영역을 넘어 레저·스포츠·관광 산업과 연계되며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장 중심의 전문 인력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학교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 적응할 수 있는 직무 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단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1학년에서는 마학, 말 보건관리, 기초 승마 등 기초 과정을 통해 말의 생태와 특성을 이해하고, 2·3학년에서는 말 조련, 마필 관리, 말 이용 및 산업 이해 등 보다 전문적인 교육이 이루어진다. 또한 농업기초기술, 동물자원, 농업기계, 농업정보관리 등 관련 산업 기반 교과를 함께 운영해 학생들이 폭넓은 시각을 갖도록 하고 있다. 재활승마 교육과 말 산업 관련 외국어 교육도 병행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있다.
실습 중심 교육 환경 또한 이 학교의 강점이다. 교내에는 실내마장 2개 동과 실외마장 1개 동이 갖춰져 있으며, 약 40~50두의 마필을 활용한 실습이 이루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실제 말과 함께 호흡하며 마필 관리, 승마, 기초 조련을 반복적으로 경험함으로써 현장 적용이 가능한 수준의 기술을 익히고 있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생명에 대한 책임감과 직업 윤리를 배우는 시간이기도 하다.
또한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공동체 속에서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규칙적인 생활과 협력 중심의 생활 문화는 학생들의 자립심과 책임감을 키우는 중요한 기반이 되며, 이는 향후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본 역량으로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의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자격 취득 과정과 방과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말 조련, 승마 지도, 마필 관리 등과 관련된 자격 취득을 목표로 체계적인 준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졸업 이후에는 한국마사회와 말 산업 관련 기관, 승마장, 축산 및 관련 산업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산업 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호주와 유럽, 일본 등 말 산업 선진국을 방문해 다양한 운영 사례를 접하고 국제적 시각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미래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는 기술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공동체다. 지리산 자락에서 시작된 배움은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더 나아가 세계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학교는 말 산업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현장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자연과 산업, 그리고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교육을 통해 미래 말 산업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져 나가고자 한다.

운봉농협농가주부와 운봉읍 협력, 취약계층 반찬 나눔 봉사 실시
4월 2일, 운봉농협농가주부회는 운봉읍과 협력하여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 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봉사를 통해 약 40여 농가에 떡과 다양한 반찬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돌봄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2026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
❍ 신청기간 및 방법 : 2026. 3. 3. ~ 5. 29.
가. 비대면신청 : 대상자 개별 문자 발송 및 인터넷 신청
- 간편신청 : 2025년 기본직불 등록정보와 2025년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의 변동이 없고 자격요건 사전검증 결과 적격한 농업인
나. 방문신청 : 3.3~5.26,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 방문 신청
- 신청대상 : 비대면 미신청 농업인, 신규신청자, 관외경작자, 농업법인 등
2026년 여성농업인 특수 건강검진 지원사업
❍ 신청기한 : 2026. 10월까지(예산 소진시 조기마감)
❍ 지원대상 : 1946년~1975년 출생자(51세~80세) 중
짝수년도에 출생한 여성농업인(농업경영체 등록자)
❍ 신청방법 :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류 제출
❍ 제출서류 : 검진신청서,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 지원내용 : 특수 건강검진비 22만원 기준, 1인당 198,000원 지원
(자부담 22,000원 별도)
※ 22만원을 초과한 검진비 초과비용은 자부담
❍ 선정 우선순위 : 고연령자, 영농기간(농업경영체 기준) 등
❍ 검진기관 : 택 1(남원의료원, 전주 대자인병원)
❍ 검진절차 :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후 검진기관 예약 및 방문
❍ 검진항목 : 농약중독, 근골격계ㆍ심혈관계ㆍ폐 질환, 골절위험도 등
2026년 임업산림 공익직불금 지원사업
❍ 신청기한 : 2026. 4. 30.까지
- 온라인 : 2026. 3. 4. ~ 4. 30. / 「임업-in 통합포털」 신청
- 방 문 : 2026. 4. 1. ~ 4. 30. / 산지 소재지 행정복지센터
❍ 직불유형
- 임산물 생산업 : 산지에서 대추, 밤, 표고 등의 품목을 생산하는 임업
(소규모임가: 0.1~0.5㏊ / 면적: 임업인 0.1㏊ 이상, 법인 5㏊ 이상)
- 육림업 : 산지에서 나무를 심거나 가꾸고 경영하는 임업
(임업인 3㏊ 이상, 법인 10㏊ 이상)
❍ 지급대상 산지 : 2019. 4. 1. ~ 2022. 9. 30.
기간 내 임업경영체에 등록한 산지
❍ 지급요건
- 직전 1년이상(연60일 이상) 대상 산지에서 임업에 종사
- 산지와 동일 또는 연접 시군구의 농촌에 주소를 둔 임업인
- 농업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 미만 등
❍ 문의처 : 산림청 임업직불제팀(☎1588-3249)
- 임업경영체 등록 : 서부지방산림청(☎620-4610)
제 96회 춘향제 대동길놀이 ‘춘향카니발’ 참여안내
❍ 춘향제 기간 : 2026. 4. 30 ~ 5. 6
❍ 추진일자 : 2026. 5. 2.(토) ~ 5. 5. (화) 14:30 ~ 18:00 / 4회
* 참여일자 : 2026. 5. 4.(월) 14:30 ~ / 12시 30분 집결(운봉읍사무소)
❍ 주 제 : 춘향전 속 명장면 재현 – <춘향등장> 꽃가마를 탄 춘향과 행진
* 운봉읍 순서 6개 팀 중 2번째(⓵보절 ⓶운봉 ⓷산내 ⓸금지
⓹산동 ⓺ 송동)
❍ 참여인원 : 운봉읍민 150명 이상
❍ 이동경로 : 약 1.8km
- (출발)용성초등학교 ► 새마을금고사거리 ►쌍교동성당 ► 춘향교
► 추어향 ► 광한루원 동문(출구)

운봉소식은 「2026년 시·군 역량강화사업(운봉읍 일반농산어촌개발 완료지구 활성화) 지역기자단 양성 및 콘텐츠 제작사업」을 지원받아 발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