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봉소식 2025년 1월호

2025. 1. 15. 10:36운봉소식 2025년

운봉소식 2025년 1월호

 

기관●단체장 새해인사 (순서는 원고 도착 순)

운봉소식발행위원회 대표

을사년이 밝았습니다. 
2025년 운봉소식은 운봉소식 강령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앞으로도 운봉소식은 화합하고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한다는 강령에 충실할 것입니다.

25년 사업으로 첫째 사라져가는 운봉의 옛 지명을 복권하고 살리는 운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면 ‘육거리’가 있었던 자리에 표지판을 세워 사라져 가는 지명을 복원하고 도로명을 바꿔 생활에 쓰이도록 하는 것입니다. 
둘째 운봉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공급과잉 시기가 있습니다. 가격이 폭락하여 생산비도 안 나오는 힘든 시기 고향 농산물을 팔아주는 것입니다. 누가 어떻게 주문을 받아 배송할 것인지 세부적 논의를 하겠습니다.
지난 3년 운봉소식이 자리를 잡기 위해 큰 노력을 하였습니다. 대중 앞에 나서지 않으려 했고, 형평에 어긋나지 않으려 긴장했으며, 종교 분쟁과 이권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긴-  편집회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앞으로도 우리 운봉소식은 어제와 같은 마음과 자세로 운봉소식을 만들고 배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운봉소식 가족 여러분 다시 한번 행복하고 복된 새해 되시길 바랍니다.
 
운봉소식발행위원회 대표최석영 올림


운봉읍장 이은주


사랑하는 운봉읍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해지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운봉읍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애쓰신 모든 읍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4년은 여러분의 협력과 참여 덕분에 우리 운봉읍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었던 해였습니다.
읍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단결된 의지가 있었기에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살기 좋은 운봉읍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때때로 서로의 차이와 갈등 앞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그 모든 난관을 서로에 대한 신뢰와 배려, 그리고 단합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해 왔습니다.
새해에는 이러한 노력을 더욱 발전시켜 비난보다는 경청으로 분열보다는 화합으로 나아가는 운봉읍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우리는 서로 다르지만, 운봉읍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비난 대신 이해를, 갈등 대신 화합을 선택할 때, 우리 운봉읍은 더욱 강해지고 밝아질 것입니다.
모두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때 우리의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미래를 물려줄 수 있습니다

2025년, 우리 운봉읍이 단합과 화합의 힘으로 더욱 살기 좋은 고장이 되기를 소망하며, 여러분과 함께 발맞추어 나가겠습니다
항상 여러분 곁에서 함께 고민하고, 응원하며 함께하겠습니다.
운봉읍의 밝은 미래는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리며, 주민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해지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운봉읍장 이은주 올림


운봉농협 조합장 오용담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여러분의 성원과 협력이 우리 농협의 성장과 발전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모두 같은 지역에서 살아가며 서로의 삶을 나누고 있습니다.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감대를 형성할 기회를 공유하며 우리들의 작은 이야기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 고민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이해와 협력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읍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들이 모여 우리 지역을 더욱 발전시키고 더 나은 공동체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2025년도에도 우리 읍민이 염원하는 제2의 경찰학교가 유치되도록 기원하며 농협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가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힘을 합쳐 더 나은 미래를 만
들어가길 소망합니다.
운봉농협 조합장 오용담


운봉애향회장 신동열

존경하는 운봉읍민, 재향민 안녕하십니까.

2025년 새해를 맞이하여, 운봉읍민, 재향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해지시길 기원합니다.

2024년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새해가 더더욱 기대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새로운 한 해는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기회의 시기가 되기를 바라며, 함께 발전하는 운봉읍을 만들어 나가길 소망합니다.

운봉애향회 21대 회장직을 맡은 지난 한 해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회원님들과 읍민들께서 도와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한 해를 마무리 짓고 새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올 을사년 한 해도 서로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과 함께하며,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어가야겠습니다.

을사년 새해에는 우리 운봉을 찾는 청년 농업인이 창업하고 자리 잡아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지켜봐 주고, 격려해 주고, 버틸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는 운봉, 지적하고 비난하기보다 격려하고 응원하여 끝끝내 성공하도록 이끄는 슈퍼바이저 역할을 하는 운봉이 되어야겠습니다.

많은 분의 수고로움으로 지난해를 이겨낸 것처럼 을사년 새해도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으로 살기 좋은 운봉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 믿으며 운봉의 아름다운 소식을 전해주고 하나 된 운봉, 전통문화를 계승하여 발전하는 운봉을 만드는 데 일익을 담당하는 운봉소식에도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운동 애향회장 신동열 올림


운봉읍잘전협의회장 박진기

존경하고 사랑하는 운봉읍민 여러분! 운봉읍 발전협의회 회장 박진기입니다.
갑진년 새해의 문을 활짝 열어젖히며 새 희망을 품고 한해의 출발선에 섰던 기억이 어제 같은데 벌써 그 끝자락에서 있게 됐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운봉읍민 여러분 운봉읍 발전협의회는 충의와 효로 똘똘 뭉쳐 있습니다. 
차곡차곡 시간이 먹어가는 만큼 운봉읍 발전협의회의 활동은 커다란 성과로 다가올 것입니다. 3회째를 맞은 람천 벚꽃 축제는 반듯이 관광 소득 축제로 그 역할이 커질 것이며 황산대첩의 정신은 남원을 넘어 대한민국 호국정신은 대표하게 될 것입니다. 갑진년 민주주의 실험대가 되고 있을 만큼 정치적 격변 속에서도 꿋꿋하게 지역발전과 화합에 묵묵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운봉읍 읍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갑진년 한 해 수고하셨다는 말씀드립니다.

운봉읍 발전과 운봉읍민들의 민영 그리고 공동체 정신을 하나로 자자손손 영광이 빛나기를 소망하며 불의와는 절대로 타협하지 않는 충효의 고장 운봉 정신을 앙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으로 인사를 마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 12. 운봉읍 발전협의회장 박진기 올림


운봉이장협의장 손원철

존경하는 운봉읍 주민 여러분!
희망한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각 마을의 중심에서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화합을 이끌어주신 이장님들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4년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함께 이겨낸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 호우라는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비상계엄 선포, 탄핵 정국이라는 혼란 속에서도 나라와 지역사회의 안정을 위해 애쓰신 운봉읍 지역 주민들의 단합된 힘과 협력은 운봉의 든든한 힘이 되었습니다.
 2025년은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것입니다. 특히,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는 운봉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지난해도 지역 주민 모두가 유치 활동에 함께 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운봉 발전을 위한 초석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해 끝까지 힘을 보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운봉 주민 여러분,
새해에는 모두가 함께 더 큰 희망을 품고 변화와 도전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2024. 12.  .운봉읍 이장 협의회 회장 손원철


남원시 시의원 윤지홍

운봉읍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용의 해가 가고, 2025년 청목 을사년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25년 뱀의 해는 지혜롭고 신중한 성격으로 상징되는 띠이며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열어주는 해라고 합니다. 새로운 도전으로 행복을 만들어 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운봉읍민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운봉읍 발전을 위해 많은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학교 주변을 위한 2차 지중화 시설, 수철리 생태 도시사업과 귀촌인을 위한 활력 타운 사업, 청년을 위한 고향 올래 사업, 교통약자를 위한 국도 24호선 인도 정비사업 등이 있었습니다. 우리 운봉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지원하는 아이 키움 새싹 기금은 전국 최초이며 읍민 모두의 자발적으로 만든 기금 사업으로 제일 뛰어난 사업이었습니다. 또한 제2경찰 학교 유치에 읍민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은 고무적이었으며 지역 발전을 원하는 열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2025년 새해에는 제2경찰 학교가 유치되고 학교 복합시설이 착공하는 등 어른들과 아이들이 삶에 부족함이 없는 운봉읍이 되길 바라고 주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새로운 해에는 저도 더욱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으며 새해에도 운봉읍민의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해지시길 기원하며, 운봉읍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합니다.

 남원시의회 윤지홍 시의원


남원시 시의원 소태수

존경하고 사랑하는 운봉읍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읍민 여러분의 모든 가정에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가정마다 웃음과 사랑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특히 작년에 제2 중앙경찰학교와 스포츠 종합훈련원 문제에도 우리 읍민은 주어진 여건에 멈추지 않고 상황을 합리적으로 이해하고 새로운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진취적인 자세를 보여주셨습니다. 이러한 자세와 노력을 통해 지역을 새롭게 발전시키는 중요한 토대가 마련되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운봉은 정감록의 조선십승지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십승지는 단순히 몸을 보전하기 좋은 곳이라는 의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물이 끊임없이 변화하며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음양오행 사상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우리 읍민은 보존과 함께 변화와 도전에 잘 대응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2025년에도 운봉읍에는 새로운 변화와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잘 해왔듯이, 입장은 다르더라도 함께 고민하고 서로를 이해하면서 뜻을 이루어 가야 하겠습니다. 그 길에 본 의원도 한 줌의 힘이라도 보태고 뜻이 성취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읍민 여러분의 성원과 협조에 항상 감사드리며,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다시 한번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남원시의회 의원 소태수 올림


(재) 운봉장학회 배분남

존경하는 운봉읍민 여러분!
재경운봉향우 여러분!
2025년 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재단법인 운봉장학회 이사장 배분남 인사드립니다.
재경운봉 향우회의 자랑인 재단법인 운봉장학회는 “운봉 미래 꿈나무들 우리가 키운다”라는 취지아래 1995년 2월 25일 세종호텔에서 창립총회를 하고 초대 하창용 회장님 외 16명의 기부조성 1억원의 종잣돈으로 설립하게 되었으며 현재 총 자본금 5억원의 장학기금을 운용해 29년동안 415명에게 금 366,700,000(삼억육천육백칠십만원)의 지역인재양성 장학금을 전달하였습니다.
향우회원과 운봉지역사회 독지가들의 후원자는 총 151명입니다.
지원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학생에게 수혜를 줄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2025년도 지역인재양성 장학금을 전하고자 하오니 해당 학생은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원대상은 부모가 운봉출신 또는 본인이 5년 이상 운봉에서 성장한 학생으로 대학(전문대포함) 또는 운봉읍 관내 중,고교 입(재)학생 및 고향의 명예를 선양한 학생 등 입니다.
(단, 타기관에서 장학금 받은 학생은 제외)
모집기간 : 2025년 1월 2일 ~ 2025년 2월 3일
문의 : 이사장 배분남 010-8710-2289
         총무    서석암 010-5313-3495
*운봉읍 행복복지센터로 문의 및 접수가능


재경향우회장 김선일

존경하는 운봉 읍민, 재경 향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푸른 뱀의 해 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뱀처럼 지혜롭고 유연하게 나가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지난해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운봉읍과 향우회는 어느 해보다 바쁜 한해를 극복하였습니다. 을사년 새해에는 운봉읍민과 향우님의 강인한 신력으로 큰 성장 이루시길 기대합니다.
향우님들 또한 여러 바쁘신 일정에도 고향의 모든 행사에 함께해 주시고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심에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출향인들 마음은 늘 운봉은 어머니와 같습니다. 운봉이 발전하는 것은 부모님 이 잘되는 것과 같이 기쁩니다. 그런 뜻에서 고향 발전을 위해 수고가 많으신 운봉읍민과 기관장님, 시의원님, 사회 단체장님 외 여러 관계자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달 23일에는 (사)아이키움새싹협회가 처음으로 출생장학금을 지급하였습니다. 종잣돈을 내신 김복태 회장님과 우리 향우회 회원들은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는 운봉의 역사에 큰 감동과 위로를 얻었습니다. 소멸하여 가는 운봉이 아니라 성장하고 커지는 운봉으로 거듭날 것이라 믿습니다. 
끝으로 새해에는 제2 경찰학교 유치 등 여러 현안들이 잘 해결되고 화합해서 운봉이 하나 되는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운봉 읍민과 향우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사성어  一以貫之 (일이관지)

일이관지는 하나로 꿰뚫는다는 뜻으로 곧 모든 일을 일관되게 하나의 심리(원리)로 꿰고 있는 것을 말하는데 일관(一貫)은 일이관지의 줄인 말이다. 이는 공자가 자신의 도(道)를 형용한 말로 ‘논어’(論語) ‘이인’(里仁)편과 ‘위령공(衛靈公)편’에 그 유래가 나온다.

먼저 논어 이인 편의 내용을 보면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삼(參: 제자인 증자(曾子)의 이름) 아, 나의 도는 하나로 꿰뚫고 있다. 
(오도일이관지: (吾道一以貫之)”라고 하자 증자가 서슴지 않고 “예”라고 대답하였다. 스승인 공자가 밖으로 나가자 함께 있는 문인들이 그게 무슨 말씀이냐고 증자에게 묻자, 증자는 “우리 선생님의 도(道)는 충(忠)과 서(恕)일 뿐이다.”라고 대답을 해줬다. 증자가 그 작용체에 이미 일에 따라서 정밀하게 관찰하고 힘써 행동하였는데 당시 그 본체가 하나인 것만은 아직 몰랐다. 그런데 스승인 공자가 그가 진실을 쌓고 힘쓰기를 오래 하여 장차 얻은 바 있을 것을 알았기에 이름을 불러 이야기를 해준 것인데 증자는 과연 그 뜻을 묵묵히 알아채고 바로 응답하길 속히 하여 의심이 없었다. 

증자가 스승의 이 말씀에 평소에 모든 일에 이치가 있음을 알고 있는데 그것이 하나의 심리 (인仁)에 의해 관통 되어 있다는 것은 몰랐다가 이제사 깨달은 것이다.
그런데 ‘일이관지(一以貫之)의 이치가 심오해 동문들에게 한마디로 표현하여 말해 주기가 어려워 가장 근사한 말인 충(충성 충 忠)과 서(용서할 서 恕)로 대답해 준 것인데 충이란 자기의 몸과 마음을 다하는 것이고, 서란 자기의 마음을 미루어 남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다.

위령공편을 살펴보면, 공자가 제자인 자공(子貢)의 이름을 부르며 다음과 같이 말씀한다. “사(賜: 자공 이름)야, 너는 나를 많이 배워서 그것을 기억하는 사람이라고 여기느냐?” 자공이 대답하길, “그렇습니다. 아닙니까?” 공자가 말씀하시길, “아니다, 나는 하나의 이치(마음)로 <모든 사물을> 꿰뚫었다 (일이관지一以貫之 )”라고 하였다. 이를 종합해보면, 세상만사 허다한 일들이 각기 나름대로 도리가 있는데 그것을 작용처(作用處)라 하고 그러한 작용처에 그것을 곡진하고 넓게 응당하게 할 수 있는 심리 즉 인심(仁心:본체本體)가 있어 관통되고 있다는 것이라 하겠다. 

’서 말 구슬도 꿰어야 보물이다.’ 라는 속담을 생각해 보면 쉽사리 ‘일이관지’가 이해될 것이라 짐작된다. 
송구영신 갑진년 한 해를 보내고 다시 새로운 대망의 을사(乙己)년을 맞는 벽두의 고사성어를 일이관지(一以貫之)로 선택한 데에는 필자의 고심 어린 마음이 담겨 있다고 하겠다.

우리는 작년 12.3 비상 계엄선포란 그야말로 온 국민이 광주 계엄선포 후 이젠 일어나지 말아야 할, 아니 없어야할 국면을 맞아 깜짝 놀란 일대 국가적 사건을 목격하며 국민대다수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적이 있었다. 이는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국민을 위한 일관(一貫)된 국정 운영의 부재의 소치라고 볼 수밖에 없다. 진정 국민을 위하고 사랑한다면 차마 하지 못하는 불인지심(不忍之心)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역경의 처지에도 온 국민이 슬기를 발휘하여 직,간접적으로 비상계엄 선포란 위험한 발상 앞에 정의의 깃발을 높이 들고 국정이 올바른 길로 가도록 응원봉을 흔들며 자유 민주 시민답게 아주 빠르게 국정 안정을 도모케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을 보며 국가의 주권이 정녕코 국민에게 있음을 재 확인하며 또한 대한민국 국민들이 애국, 애족, 애민, 하는 대승적 차원의 넓은 마음씨와 뿌리 깊어 흔들리지 않는 역사의식의 저력을 엿볼 수 있었다.

그렇다! 생명 존중 앞에 그 무엇이 우선 할 수 있겠는가. 홍익인간(弘益人間) 즉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단군 국조의 가르침이 가슴속 깊은 곳에서 메아리치는 갑진년(甲辰年) 연말이었다. ‘물에 빠진 김에 진주 줍는 격’으로 국가의 역경을 좋은 기회로 전환해 어느 누가 정치를 해도 국민이 신뢰하는 국정 운영이 되는 초석을 다지고 그야말로 국태민안 하는 그런 을사년 한 해가 되길 바라고 바란다.

아울러 운봉소식지 구독자 여러분 귀댁 내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두 손 모아 축원하며 국운의 흐름을 예견 한 듯한 가사체 한 구절을 소개하며 을사년에 대한 낙관적 견해를 막연히 가져 본다.
앞 부분 생략... 갑진(甲辰) 갑진(甲辰) 다 나와서 을사(乙己) 을사(乙己) 놀아보세.

공안서당 훈장 이학규


본 영화 상영에 관한 문의는 귀농귀촌협의회 강형구 010-3131-1088 회장에게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원학생교육문화관 운봉분관 추천도서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

저자 : 문미순
출판사 : 나무옆의자
출판년도 : 2023
청구기호 : 813.7-문39우

“엄마, 이렇게밖에 못 해줘서 정말 미안해요.”
간병과 돌봄의 무게를 홀로 감당하는 이들의 벼랑 끝 선택, 진창과 폐허에서도 한 줌 빛을 찾아내는 희망의 기술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은 가족을 간병하는 일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과 경제적 어려움, 그로 인해 일상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무서우리만치 생생하게 묘사한다. 문미순 작가는 2013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2021년 심훈문학상을 수상했다. 몇 해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남편을 간병하며 가족을 돌보는 일의 고통을 알게 되었다는 그는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로 대두된 돌봄 문제를 소설로 다뤄보기로 결심했다. 가족 돌봄에 지쳐 우발적으로 벌어지는 간병 살인이나 간병으로 인한 파산, 실직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 이것이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사회 현상이 되어간다면 이는 공동체가 함께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문제임을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말하고 있다.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

저자 : 문미순
출판사 : 나무옆의자
출판년도 : 2023
청구기호 : 813.7-문39우

“엄마, 이렇게밖에 못 해줘서 정말 미안해요.”
간병과 돌봄의 무게를 홀로 감당하는 이들의 벼랑 끝 선택, 진창과 폐허에서도 한 줌 빛을 찾아내는 희망의 기술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은 가족을 간병하는 일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과 경제적 어려움, 그로 인해 일상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무서우리만치 생생하게 묘사한다. 문미순 작가는 2013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2021년 심훈문학상을 수상했다. 몇 해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남편을 간병하며 가족을 돌보는 일의 고통을 알게 되었다는 그는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로 대두된 돌봄 문제를 소설로 다뤄보기로 결심했다. 가족 돌봄에 지쳐 우발적으로 벌어지는 간병 살인이나 간병으로 인한 파산, 실직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 이것이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사회 현상이 되어간다면 이는 공동체가 함께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문제임을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말하고 있다.

나와 티라노와 크리스마스

저자 : 경혜원
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년도 : 2022
청구기호 : J 813.8-경94나

오래오래 기다려 온 그날이 바로 오늘이야!
경혜원 작가가 들려주는 나의, 티라노의, 모두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바람은 차겠지만 툇마루에 배를 깔고 엎드려서 놀만한 11월의 오후 볕이다. 아이는 크레파스로 달력 뒷장 하얀 종이에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몽땅 그린다. 수염이 까끌한 아빠 얼굴, 하나뿐인 단짝이지만 생각만큼 잘 그려지지는 않는 강아지 돌돌이, 그리고 티라노, 티라노사우루스!
크리스마스를 앞둔 주말에 상점에 들른 아빠는 점원의 추천으로 아이가 그린 공룡과 똑 닮은 장난감을 샀다. 이제 이 선물을 잘 숨겨서 일주일 동안 들키지 않으면 된다. 아빠는 마침 눈에 띈 삽을 집어 마당 한쪽에 상자를 묻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탁탁 손을 턴다. 무심코 꽂아 넣은 삽날이 무엇에 닿았는지는 까맣게 모른 채.


마을탐방 화신마을

위성에서 본 마을


 2025년 을사년 신년호는 화신(花新)마을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 마을 이름처럼 새롭게 시작하여 모든 일이 꽃과 같이 활짝 피어나기를 기대해 본다. 

 운봉소재지에서 인월 방면으로 화신마을을 찾아가는 길이다. 소재지를 벗어나자 일직선 도로가 펼쳐지고 도로 왼편으로는 수확이 끝난 논에 볏집을 말아 놓은 하얀 공룡알(곤포사일로우)이 여기저기 놓여 있고, 오른편 드넓은 목장에는 누런 초지위에 군데군데 눈들이 덮여 있다. 급커브 길을 지나니 전촌마을 입구의 ‘육거리’가 나오고 조금 더 진행하여 가자 화신마을 앞 네거리에 도착한다. 

 큰 도로변 마을 입구에는 마을 표지석이 두 개가 나란히 세워져 있는데, 하나는 대리석으로, 다른 하나는 고급 철판으로 디자인되어있다. 바로 그 옆에는 약 2m 높이의 대리석에 ‘천광사’ 라고 새겨진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화신마을은 동쪽으로 1,151.5m 높이의 덕두산이 있고 북동쪽으로 황산(698.7m)과 옥계동이 위치한다. 마을 앞쪽으로는 황산대첩비지를 끌어안은 반월산(반달 모양의 산, 화수산이라고도 함)이 있다. 마을 지형은 전체적으로 완만한 경사지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택단지도 한눈에 들어오고 논보다는 밭이 많아 보인다.

 화신마을의 명칭 유래에 대하여 알아보자. 화신마을의 명칭은 1968년 1월 21일 북한 김신조의 대남 침투 사건의 영향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대남 침투 사건 이후 주민등록증이 처음 만들어지고, 예비군이 창설되었으며 당시 행정구역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혹시 무장공비 출몰 시 피해를 입을 수 있거나 남파공작원의 은신처가 될 수 있는 지리산 주변에 흩어져 있는 독가촌(獨家村)을 집단화했다.  화신마을도 독가촌을 한데 모아 화수리(花水里)에 편입하여 ‘화수리에 새로 생긴 마을’이라 하여 화신(花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과거에 화신마을을 독가촌이라고 부르곤 했었다.

천광사 대웅전

화신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는 천광사 표지석 바로 옆에는 잡초가 우거져서 마치 둔덕처럼 보이는 흙더미가 있는데 마을 사람들은 이를 ‘소리무덤’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날씨가 흐린 어느 날 이 무덤을 지나가던 사람이 있었는데 이 무덤에서 ‘밥 세 끼만 내게 주면 내 아름다운 목소리를 그대에게 주겠노라, 주겠노라’ 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고 해서 소리무덤이라고 불리어 왔다고 한다. 
 한때 가왕 송흥록의 묘라고 알려져서 발굴하였으나 확실하게 증명되지 않았다고 한다. 가난한 소리꾼의 묘라는 설도 있고, 제 2인자 소리꾼의 무덤일 수도 있다고 주민들은 말하곤 한다.

 육거리는 앞에서도 언급된바 있는데, 전촌마을과 황산대첩비지 가는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육거리 중심에서 보면 운봉, 인월, 전촌, 소석으로 가는 4개의 길과 옛 명지동 가는 길(농로로 포장됨), 신기마을로 가는 길(운봉 가는 길과  전촌 가는 길 사이에 경사지 밑에 조성된 농로로 포장됨) 2개를 합쳐서 육거리라고 한다. 지금의 도로 개념을 적용해 보자면 대형 교차로로 많은 사람이 오고가는 교통의 요지라고 볼 수 있다. 옛날 이곳에는 서너 가구의 민가도 있었다고 한다.

 운봉에서 인월로 넘어가는 다리가 화수교다. 화수교를 건너기 전 우측으로 옥계타운을 지나 약 700m를 오르면 옥계저수지가 나오고 여기서부터 옥계동(玉溪洞)이 펼쳐진다. 바래봉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내려오다 옥계저수지에 머무는데, 옥계동을 그대로 풀어 보자면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구슬 굴러가는 듯한 소리가 나는 골짜기’ 라고 해석이 됩니다. 
 그래서일까요. 신라시대 거문고의 대가 옥보고가 운상원(운봉)에 들어와 50년 동안 거문고를 배우고 익혀서 30여 곡을 작곡하여 속명득(續命得)에게 전하였다고 한다. 운상원(운봉)은 음악의 본고장으로 역할을 한 곳으로 보이는데,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으나 아마도 운봉 이곳 옥계동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거문고의 대가 옥보고가 활동하였고, 판소리 동편제의 가왕이라 일컫는 송흥록과 송만갑의 출생지(비전마을)이고, 판소리 명창인 인간문화재 박초월이 성장한 곳이기도 하다. 이렇게 걸출한 국악인이 배출된 사실로 보아 운봉 옥계동은 소리공부 하기에 최적지임에 틀림없다. 이곳은 해발 5~6백m로 지대가 높아 공기도 좋고, 속세와 떨어져 있어 소리에만 전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천광사 오르는 길
천광사에서 바라본 마을

화신마을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마을 동쪽 7부 능선쯤에 위치한 천광사(天光寺)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가 없다. 1963년도에 옛 절터에 운선암이 건립되었고, 1996년에 천공사로 개칭한 다음 다시 천광사로 이름이 바뀐 태고종 사찰이다.

천광사라!
하늘에서 빛을 내려 준다는 의미인 것 같기도 하고, 부처님의 자비로 중생을 구제한다는 의미도 될 거야 라고 나름대로 해석해 보면서 천광사를 찾아가는 길이다. 마을 뒤로 농로를 따라 오르다 산길 초입에서부터는 소나무 숲이 우거진 울창한 산속 터널을 가는 느낌이다. 사찰까지 가는데 워낙 비탈진 곳이라 그 산길이 곧장 하늘로 이어지는 듯이 보였다. 
 사찰에 도착하니 몇 채의 건물이 보인다. 비탈에 계단식으로 축대를 쌓아 여러 채의 요사채를 
지나자 위쪽으로 대웅전이 보인다. 대웅전 뒷편으로 기암들이 군데군데 모여 있다. 바위에 음각되어 있는 약수암이란 글자도 보인다. 또한 오른쪽 암벽에는 희미하게 세심천(洗心泉-마음을 씻는 샘)이란 글씨도 씌어있다. 중생들이 불공을 드리러 온 흔적들이다.
 천광사 취재를 마치고 내려오다 시야를 고남산 방면으로 돌리니 탁 트인 조망에 가슴이 시원해진다. 잠시나마 고즈넉하고 눈에 쌓인 겨울산사에서 마음의 고요함을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마을 위쪽에서 내려다 본 화신마을은 내가 마치 여느 격자형 도시나 별장단지를 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계획된 주택단지 내부에 가로망을 바둑판처럼 배열하여 가지각색의 주택들이 반듯반듯하게 들어차 있다. 거의 모든 주택들이 최근에 건축되었고 또 신소재 건축자재로 지어졌다. 60년대 독가촌으로 불리어졌던 마을이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로 확 바뀌었다.
이렇게 마을이 발전하게 된 계기는 다 이유가 있다. 화신마을 이주태 이장과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귀농귀촌인이 마을에 정착하도록 돕고 또 마을 주민과 동화하도록 화합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활발한 노력을 펼쳤기 때문이다. 
 특히 남원시와 힘을 합쳐 마을 내에 귀농귀촌인의 정착을 위한 소규모 삶터 10가구를 조성하여 인구유입을 통해 고령화된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현재 운봉 33개 마을 중 가장 활기찬 마을로 평가 받고 있다.

마을회관겸 경로당
마을정자

마을 한가운데에는 마을회관 겸 경로당이 위치하고 있어 주민간 공감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바로 옆에는 ‘북까페’가 건립되어 책을 읽는 마을도서관으로 소중한 공간이다. 마을경로당과 북까페 사이에는 현판 없는 마을정자가 소재하고 있다. 정자 뒤편에는 수령 약 60년 된 귀목나무가 마을을 지키고 있었다.

 2024년 12월 말 현재 이 마을에는 총 57세대에 남자 43명, 여자 42명이 생활하고 있다. 운봉의 여타마을과 비교하면 중규모에 속한다. 현재 전주이씨, 김해김씨, 밀양박씨 등 다양한 성씨들이 살고 있다. 주민들 대부분은 밭농사에 종사하고 있고 경사지가 많은 이유로 논농사 면적은 얼마 되지 않는다. 마을 위쪽으로 오미자 재배가 많은데 4농가나 되고, 한우와 육계농가가 각 1농가이다.  
 화신마을의 이야기를 쓰기까지 협조해 주신 이주태 이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마을탐방기자 김대훈


운봉읍민 헌장 선포식

남원시 운봉읍이장협의회(회장 손원철)는 지난 23일 운봉읍민헌장(이하 읍민헌장) 제정 선포식을 갖고 읍민들의 다짐과 자긍심 고취를 통해 운봉읍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읍민헌장은 ▲우리는 운봉읍민으로서 정체성을 지키고 정의(正義)를 추구한다 ▲우리는 오랜 전통과 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킨다 ▲우리는 도덕성 회복과 새질서 확립으로 미풍양속 정립에 힘써나간다 ▲우리는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한다 ▲우리는 이웃을 사랑하는 공동체적 삶을 추구한다 ▲우리는 건강하고 살기 좋은 운봉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운봉아이키움새싹협회 출생축하금 첫 지급

지난 23일, 운봉읍 바래봉행복센터에서 법인 설립 이래 최초로 출생축하금 지급 행사를 개최했다. 협회는 인구 감소로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운봉읍을 되살리고자 지난 11월 총회를 개최한 후 발 빠르게 최종 법인을 설립함으로써 2024년 출생자부터 출생축하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 운봉읍 출생아 신고 건수는 총 7건으로, 지급대상자 심의위원회에서 자격요건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모두 출생축하금 수령이 가능한 것으로 의결되었다.
 운봉아이키움새싹협회 출생축하금 지원대상자는 신생아 출생일 기준, 부 또는 모가 운봉읍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하면서 자녀를 출산한 경우이며, 출생아 1명당 5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단, 500만원은 실거주자를 대상으로 일시금이 아닌 4년에 걸쳐 분할 지급된다.


운봉 休(휴) 행복누리센터 개관

지난 20일, 남원시 운봉읍에서는 기관단체장들과 운봉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봉 休(휴) 행복누리센터”의 준공 및 개관을 축하하는 개관식이 열렸다.
 이날 개관 행사는 운봉농악단의 터울림 공연으로 막을 열어 ▲내빈소개 ▲건립 경과보고 ▲기념사 및 내빈 축사 ▲색줄자르기(테이프커팅) ▲참석자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운봉 휴 행복누리센터(남원시 운봉읍 운성로 30-1)는 2001년 대중교통 이용객 편의를 위해 주민모금으로 마련됐던 주민쉼터가 노후화되어 불편이 가중되자 새로 조성된 공간이다. 센터는 지상 2층 1개동 건물로, 1층은 대중교통 대기 장소이자 주민들의 휴식 및 사랑방 역할을 하는 쉼터공간으로 조성됐고 2층은 예비군 중대 본부의 원활한 병무행정을 위한 사무공간으로 활용된다.



운봉소식은 ‘전라북도 마을 공동체 미디어 활성화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